기록.../기록물 DB구축에 관해

사업수주 실패에 대해 횡설수설

흔적. 2010. 4. 20. 20:33

할말이 별로 없다. 조금은 답답하다.

올해 들어서 제안발표만 서너번. 모두 낙방의 고배를 들었다. 기록물, SI, 메타 등등..

난 피엠역활의 제안으로 발표와 수행만 담당이었으나...제안서는 제안사들이 적었다.

물론 내가 아주 뛰어난 발표자는 아니다. 다만 핵심을 파악하고 노력할뿐.

 

근데, 경험상 놀라운것은 도데체 영업은 되어 있지 않는 상황인것이다.

또한 고배를 마셨으면 그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할터인데도 무소속인 내가 원인 분석을 한다는것이다.

여기서 영업이란 안면 터는것이 아니고 고객이 무얼 원하는지 핵심파악을 뜻하는데 대부분 관습적으로 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스럽기도 하다.

 

연이어 고배를 마시는 업체는 그 이유가 분명히 있고, 작은업체 또한 애를 써보지만 되지않는 사실이다.

만나보면 대부분 듣기를 싫어하고, 포용도 없으며, 변화도 형식이며, 기능적으로 일을 한다는것이다.

수주도 운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제안서 작성하면 일을 하는 양...그건 오너의 문제였다.

아무리 작게 잡아도 51% 사장의 잘못이다. 역시 기업은 사장의 그릇만큼 크고 쪼그라 든다. 진리다.

탈락해도 주관사와는 좋은 관계를 맺어 놓는것이 훗날 역전의 기회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으로 끝이다. 

 

그렇다 보니 큰기업 또는 역량있는 기업에 기생하고자 한다. 그것도 한두번이지...

참 아깝다.  난 분석한다. 언젠가는 나와 함께 하는 기업이 나타날 것이다. 올 봄이면 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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