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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조엘 디케르의 연작물

순서대로 아주 읽어 볼만하다. 이 또한 새로운 구성으로...소설에 대한 접근법도 색다르고 흥미도 가졌다.  먼저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을 읽고, 볼티모어의 서, 그다음 샌더스 사건을 읽어야 재미가 증가한다.중간 한 부분이 빠진것 같아 마장 도서관에는 없었고 신규 신청을 했으나 기긱되었다. 그러나 이렇게라 읽어봐도 전체적인 골격에는 흔들림이 없는 것 같다. 소설을 쓰고 싶은 사람은 다영한 접근, 소재, 구성을 위해 읽을 볼만 하다. 국내 소설의 보편적인 접근법, 짜임새, 주제 등과는 확연히 다르다.위안의 소설과 함께 몇권은 근래 읽은 책들중에는 권할만 하다.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 예전보다 흥미가 반감되다. 킬링타임용...

느낌.../책(冊) 2024.06.02

길> 한양의 고궁나들이

대보름날 어영부영하다 다음날 갑장 친구들과 고궁 나들이를... 서민 풍습과 무관한 궁궐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모두가 역사라는 배경에 서민은 무형이고 궁궐은 유형으로 남다. 한양이라는 곳이. 간격... '불가원 불가근' 적당한 간격이 있어야 튼튼하고 오래간다. 사람이던 건축물이던 부부, 부모와 지식사이, 연인, 형제 자매, 동료, 친구 등 모든 인간관계도 적당한 거리가 있으므로 존중과 사랑이 스며들지 않을까? 공부방 책방 일행중 사진작가가 한컷. 24.02.28 야근하면서.

느낌.../길(路) 2024.02.28

책> 위화의 소설 콜렉션

도서관 출입문 책상앞에 놓여진 권장 서적 한권, 제 7일... 뒤적이다 위화의 책을 대여하다, 읽을수록 색다른 주제와 표현이 이채롭다. 가족중심이면서 화려하지도 애잔하지도 않고, 문화대혁명시절을 논하면서도 흑백을 두지 않는, 그냥 잔잔하게 가족, 또는 마을의 일상으로 엮어가는 서술에 대해 이채로웠다. 매번 국내와 외국의 추리소설이나 아님 사건과 애정에 대한 것으로 일관했는데.... 국내소설을 근대사만 나오면 흑백으로 감정으로 독자를 묶어갈텐데,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쉬면서 쉬면서 읽다. 그 덕에 '형제'와 '원청'을 대여하여 위화의 콜렉션을 만들었다. 정말 일독을 권한고 싶다. X X X 24년 2월초 마장 도서괸에서 대여, 중국인 작가의 책은 처음 손에 잡다. 도서관 입구에 제 7일이란 ..

느낌.../책(冊) 2024.02.22

영화 - 노량과 전편의 영화들

실로 오랜만에 '노량'을 극장에서 보다. 한산은 CD로. ㅠ.ㅠ 몇년만인지 혼자 관람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빡빡머리 시절에는 주로 혼영했지만. 종종 이용해야겠다. 한달 한번이상으로. '존 웍'의 시리즈와 이순신 장군의 영화는 소장하고 싶을만큼 흥분을 가져왔다. 몇번이나 재방을 봐도 넋을 잃고 보게되는. 영화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평판이 나와 있으므로 생략하고 단, 노령에서는 백윤식, 허준호, 정재영등의 배우와 주연같은 조연들의 연기가 너무 멋떨어지게 나왔다. 숨을 '헉'하고 쉴 정도로...^^ 영화비용 아낌없이. 24.01.08 강남 CGV 조용한 목소리의 "출정하라" 국뽕이라 하지만 쓰잘데 없는 소리 전쟁이 끝난 다음만 생각하는 무리들과 비교 고려 거란정쟁처럼 완전 항복을 받지 않으면 재침의 우려를..

한탄강에서 흘러간 시간을 찾아

24.02.08. 古代 화석을 구경할 기회라, 우리세상 산해 동우회들의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에 참석 오랜만에 38선을 넘어가다.... 신났다. 몇년전만해도 얼어붙은 강물을 따라 걸으며 구경하는 곳이 였는데.. 부교를 따라 걸으니 동이 30 과가 70되는 것 같다. 부교가 울퉁불퉁하고 또한 여러모로 좋은 모습도 아니고, 이왕한다면 친화적이면서 이쁘고 실용적으로 할 수 없을까? 차라리 자연 그대로두고, 철거하는것이 좋을 듯. 대단하다. 계곡의 암석들과 그에 휘몰아 내리는 탄천. 계절마다 한번씩 방문하면 아주 좋을 듯하다. 아름답다, 멋지다는 표현으로... 삼국지를 생각하게 만든 잔도. 삼각산의 여성봉이 떠오르는건... 역사 이야기가 숨어있는 승일교. 오랜만에 마주보게 된다. 당시 최고로 멋진 교량으로. 지금..

느낌.../길(路) 2024.02.20

국립 박물관을 찾아.

2022. 08.26. 오랫동안 보고 싶어했던 이건희 컬렉션이다. 비록 정부의 등쌀에 상속세의 일환으로 마지못한 기증이지만 - 개인생각이지만 리움에 있을때부터 수집품이 궁금했던차. 2년의 전시기간. 종료 이틀을 앞둔 오늘, 동안 볼 사람 다 본 줄 알았는데 왠걸.... 처음 방문한 국립 중앙 박물관. 정말 잘 꾸며진 곳이다. 다른 박물관이나, 문학관은 가고 여긴 왜 안았지? 진작 알았으면.... 허나, 지금이라도..^^ 이중섭, 박수근의 그림은 다른 미술관에서도 꽤 보아온 터라.... 여기온 것은 수집품을 보고 싶은 그곳. 특히, 철 지난 조각품들... 데이트 코스로는 딱이다. 굳이 멀리 나갈 필요없이. 왕릉과 현충원의 사색길과 또 다른 묘미. 현재 진행형의 길이니까. 삶의 부족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공간..

음악과 떨림에 대하여.

음악프로그램의 강석우씨가 청취자의 클래식이 어렵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어렵게 생각 마세요. 느낌이 와 닿으면 좋은 음악입니다. " 라고. 그말에 충분히 동감한다. 나 역시 클래식도, 창도 내게는 다 어렵다.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처럼.' 그래서 지나온 세월 돌이켜 보면 대중가요를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 누구말대로 '기쁠때는 멜로디가 들리고 슬플때는 가사가 들린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군대에 가기전 직장생활 할때 회식자리에는 항상 뽕짝이였다. 20명 남짓 돌아가면서 노랠 부르며 젓가락으로 상을 두드리면서 불렀던 대전발..., 굳세어라... 목포의 눈물, 노란샤쓰.. 마지막에는 모두 어깨동무해서 방안의 기다랗게 붙여진 밥상을 돌면서 끝없이 불렀던 뽕짝.... 퇴근 후에는 친구들과 음악다방과 ..

책> 잭 리치 컬렉션 중에서

재미없는 글들만....새로운 것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 계속 대여의 실패를 거듭한다. 책을 보면 구성과 끌고 가는 힘이 없다. 비슷한 이야기를 귀절과 단어를 다르게 해서 나열한 것일 뿐, 작가의 답사 흔적이 보이질 않고. 물론 29초 같은 사회의 성폭력과 직장 권력에서의 성폭력의 전개가 되었지만 마피아 개입의 허접함 등 전체 내용은 2/3으로 줄일 수 있는 내용. 약가의 지겨움을 선사한다. x x x 그래서 차라리 본격 추리소설, 액션 소설인 잭 리치의 소설을 대여 챙기다. 빠른 전개와 직업의 윤리, 육군 헌병의 세계도 엿보면서... 오래전 처음 접했던 잭 리치만큼의 긴박감은 찾을 수 었지만 반타작은 한다. 영화로도 나온 잭 리치의 시리즈...주제는 다양하게 나오나 약간의 매너리즘적인 구성도 엿보인다. ..

느낌.../책(冊) 2022.03.24

후기> 명상살인, 택시 외

미루어 두었다가 정리하게 된다. '택시'는 특별하다. 대여한 것이 아니고 헌책으로 나눔 바구니속에 있는것을 짬짬이 볼까 싶어 가져 왔는데 에상외로 담담하게 좋다. 2010년 이집트의 사회 단면과 알 수 없어 도저히 느낄 수 었었던 사회의 구조와 불합리, 부패 그러면서도 모든 것이 신에 바치는 순하디 순한 국민들. 어느 나라에서나 백성들은 힘드는 것은 마찬가지... 명상살인 특이한 플롯이다. 평에서 말한 것처럼 클라쎄를 찾아 볼 수 없는 참신한(?) 소설이다. 특히, 명상에 대해서 새로운 지식과 흥미를 가져주며 명상의 기본을 이야기하는 점은 얻은 지식이다. p58 현대의 큰 문제는 무한한 접근성이다. 스마푼 덕택이다. '스마트'하다는 기기의 전화, 메일, 왓츠 앱을 비롯한 온갖 연락 수단이 족쇄처럼시간과 ..

느낌.../책(冊) 202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