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69

길> 반계리 은행나무

해질 무렵의 모습해질 무렵의 뒷테 똑똑한 집한채가 낫다는 꾼들의 잡설에 맞는원주 문막 반계리의 은행나무 웅장함, 1300여년이 넘은 그 연륜.천년 이상을 버티는 세월의 무게는문광리의 은행나무, 온양 곡교천의 은행나무와는 전혀 다른 가을의 느낌.또한 용문산의 은행나무를 처음 봤을때의 감탄과 경이로움은반계리 은행나무의 웅장함, 그리고 곁에 사는 이들의 삶까지 품는 넉넉함은 없었다. 문광리와 곡교천의 두곳은 여정이라면여기 반계리는 삶 본질을 깨우침을 의미하는 느낌이다.- '풍파에 힘들지만 자존감을 갖고 버텨라'는. 가을이 결코 쓸쓸하지 않고 풍성한 계절이라는 것을가져다 주는 반계리의 군계일학주변 상인들의 생계를 나무 한그루가 책임진다. 2025.11.15 해질무렵 나들이

느낌.../길(路) 2025.11.19

길> 논산으로...

9월 29일 논산 명재고택과 종학당으로 나들이를....논산의 돈암서원은 오래전 방문해서 건출물과 학풍은 어느 정도 느끼고..누군가의 논산 소개중에 고택과 종학당이 있는 것을 보고 발길을 잡다. 고택이야 사진 화보로 대단히 많이 소개되었던 곳, 봄철의 배롱나무에 맺힌 꽃, 겨울 장독위에 쌓여진 장독들 때문에. 고택의 입구. 명재의 기품이 있는 고택, 앞은 터여있지 않았다. 뒷편, 겨울에도 공부에 불펀이 없도록 굴뚝이 있다.강당 밑에서 본 경치, 저 멀리 탑정호인가? 못이 보인다. 그리고 시야를 막는 것이 없다. 얕은 구릉만이.일반적인 동선과는 다르다. 계단아닌 기울지게 만듬으로 단절이 아닌 연속성은 좋다.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면 더 좋다. 종학당은 돈암서원처럼 공인이 안된 사립형 서원이다. 충남,..

느낌.../길(路) 2025.10.08

홀리데이 - 비지스

우린 영화를 보면 음악이 생각나고, 음악을 들으면 영화의 장면이 생각 날 수 있다.그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며, 음악감독의 출중한 능력이고, 영화감독의 재능이 돋보이는 것이다.도레미 송을 들으면 '사운드오브 뮤직'의 영화 장면이 떠오르는 것처럼. 1999년 7월 개봉된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에서 비를 맞으며 하는 격투씬에서칼을 사용하는데 장면 속에서는 칼이 보이지 않는다. 빗물에 피만 흘러 내릴뿐..... 그 떠나는 와중에 퍼지는 비지스의 '홀리데이' 감독의 극찬의 음악선택이였다. 장소는 부산 중앙동에서 용두산 공원 올라가는 44계단.살인을 하면서도 살인적이지 않게 보여준 카메라맨과 음악이 빗속에서 절묘한 어울림으로..(1960년대 흑백영화 독고성 주연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도 있..

느낌.../음(音) 202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