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62

음악과 떨림에 대하여.

음악프로그램의 강석우씨가 청취자의 클래식이 어렵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어렵게 생각 마세요. 느낌이 와 닿으면 좋은 음악입니다. " 라고. 그말에 충분히 동감한다. 나 역시 클래식도, 창도 내게는 다 어렵다.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처럼.' 그래서 지나온 세월 돌이켜 보면 대중가요를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 누구말대로 '기쁠때는 멜로디가 들리고 슬플때는 가사가 들린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군대에 가기전 직장생활 할때 회식자리에는 항상 뽕짝이였다. 20명 남짓 돌아가면서 노랠 부르며 젓가락으로 상을 두드리면서 불렀던 대전발..., 굳세어라... 목포의 눈물, 노란샤쓰.. 마지막에는 모두 어깨동무해서 방안의 기다랗게 붙여진 밥상을 돌면서 끝없이 불렀던 뽕짝.... 퇴근 후에는 친구들과 음악다방과 ..

책> 잭 리치 컬렉션 중에서

재미없는 글들만....새로운 것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 계속 대여의 실패를 거듭한다. 책을 보면 구성과 끌고 가는 힘이 없다. 비슷한 이야기를 귀절과 단어를 다르게 해서 나열한 것일 뿐, 작가의 답사 흔적이 보이질 않고. 물론 29초 같은 사회의 성폭력과 직장 권력에서의 성폭력의 전개가 되었지만 마피아 개입의 허접함 등 전체 내용은 2/3으로 줄일 수 있는 내용. 약가의 지겨움을 선사한다. x x x 그래서 차라리 본격 추리소설, 액션 소설인 잭 리치의 소설을 대여 챙기다. 빠른 전개와 직업의 윤리, 육군 헌병의 세계도 엿보면서... 오래전 처음 접했던 잭 리치만큼의 긴박감은 찾을 수 었지만 반타작은 한다. 영화로도 나온 잭 리치의 시리즈...주제는 다양하게 나오나 약간의 매너리즘적인 구성도 엿보인다. ..

느낌.../책(冊) 2022.03.24

후기> 명상살인, 택시 외

미루어 두었다가 정리하게 된다. '택시'는 특별하다. 대여한 것이 아니고 헌책으로 나눔 바구니속에 있는것을 짬짬이 볼까 싶어 가져 왔는데 에상외로 담담하게 좋다. 2010년 이집트의 사회 단면과 알 수 없어 도저히 느낄 수 었었던 사회의 구조와 불합리, 부패 그러면서도 모든 것이 신에 바치는 순하디 순한 국민들. 어느 나라에서나 백성들은 힘드는 것은 마찬가지... 명상살인 특이한 플롯이다. 평에서 말한 것처럼 클라쎄를 찾아 볼 수 없는 참신한(?) 소설이다. 특히, 명상에 대해서 새로운 지식과 흥미를 가져주며 명상의 기본을 이야기하는 점은 얻은 지식이다. p58 현대의 큰 문제는 무한한 접근성이다. 스마푼 덕택이다. '스마트'하다는 기기의 전화, 메일, 왓츠 앱을 비롯한 온갖 연락 수단이 족쇄처럼시간과 ..

느낌.../책(冊) 202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