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179

음악과 떨림에 대하여.

음악프로그램의 강석우씨가 청취자의 클래식이 어렵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어렵게 생각 마세요. 느낌이 와 닿으면 좋은 음악입니다. " 라고. 그말에 충분히 동감한다. 나 역시 클래식도, 창도 내게는 다 어렵다.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처럼.' 그래서 지나온 세월 돌이켜 보면 대중가요를 좋아하는 편에 속한다. 누구말대로 '기쁠때는 멜로디가 들리고 슬플때는 가사가 들린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군대에 가기전 직장생활 할때 회식자리에는 항상 뽕짝이였다. 20명 남짓 돌아가면서 노랠 부르며 젓가락으로 상을 두드리면서 불렀던 대전발..., 굳세어라... 목포의 눈물, 노란샤쓰.. 마지막에는 모두 어깨동무해서 방안의 기다랗게 붙여진 밥상을 돌면서 끝없이 불렀던 뽕짝.... 퇴근 후에는 친구들과 음악다방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