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책(冊)

책> 위화의 소설 콜렉션

흔적. 2024. 2. 22. 20:37

도서관 출입문 책상앞에 놓여진 권장 서적 한권, 제 7일...

뒤적이다 위화의 책을 대여하다, 읽을수록 색다른 주제와 표현이 이채롭다.

가족중심이면서 화려하지도 애잔하지도 않고, 문화대혁명시절을 논하면서도 흑백을 두지 않는,

그냥 잔잔하게 가족, 또는 마을의 일상으로 엮어가는 서술에 대해 이채로웠다.

매번 국내와 외국의 추리소설이나 아님 사건과 애정에 대한 것으로 일관했는데....

 

국내소설을 근대사만 나오면 흑백으로 감정으로 독자를 묶어갈텐데,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쉬면서 쉬면서 읽다.

그 덕에 '형제'와 '원청'을 대여하여 위화의 콜렉션을 만들었다. 정말  일독을 권한고 싶다. 

 

        X                       X                    X

 

24년 2월초 마장 도서괸에서 대여,

 

중국인 작가의 책은 처음 손에 잡다.

도서관 입구에 제 7일이란 추천책으로 놓여져 있어 찾다 3권을 대여. 틈틈히 10여일 만에 읽고,

위화의 다른 책 '형제'를 읽다.

 

그냥 관념적으로 알고 있던 모택동 시절의 '문화대혁명'과 '홍위병' 이야기부터

50~70뎐대의 당시의 중국의 삶, 문화와 국공전의 현장,

비록 많은 묘사는 없지만 사실적이고 충분하게 이해되며 시대상을 그리게 되다.

 

므튼, 위화의 책은 단순(?)하면서도 세밀히 심리와 사회를 재미를 가짐으로 풀어간다.

거창한 주제도, 일반적인 권선징악의 구성도 없이 산다는 것에 대하여 잔잔하게

때로는 격하게, 그럴수 밖에 없겠구나 하면서 관조적으로 풀어쓴 것이 흥미를 가져온다.

 

더불어 '제 7일'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헷갈렸는데 읽을수록 구성과 주제, 전개가 참스럽다.

아!  이렇게도, 이런 주제로, 다른 관점으로도 적는구나. 국내 작가에게는 한번도 본적, 들은적, 읽은적 없는...

책읽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권할 수 있는..

 

      x                        x                        x

 

 '인생'  p67 

"옛말에 당장의 위급함은 도와도 가난은 돕지 않는다고 했네" 

 

> 현재 한국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인상을 변하게 하는 정책들이다.

 포퓰리즘 정치에 물들게 한다.

 

또 한권 '형제' 웃픈, 외면할 수 없는...국내 작가와는 확실히 다른 구성과 내용, 표현들이다.

다양성을 가지기 위해 일독을 권한다.

 

2024.02.22. 쿠팡3 사무실에서

'느낌... > 책(冊)'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조엘 디케르의 연작물  (0) 2024.06.02
책> 잭 리치 컬렉션 중에서  (0) 2022.03.24
후기> 명상살인, 택시 외  (0) 2022.02.27
후기> C.J 튜더의 소설 , 이은선옮김  (0) 2021.12.18
후기> 기윰 뮈소 4번째  (0) 202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