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1인 창조기업 1만여개를 육성, 국내 모바일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앱지원센터를 설치해 개발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앱개발 1인 창조기업이 벤처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례 보증 지원 및 멘토링 펀드도 조성한다.
중소기업청은 30일 서울대학교 엔지니어링하우스에서 ‘앱창작터 개소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모바일 1인 창조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서울대 10개 대학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앱창작터 설치 기관으로 지정하고, 앱 개발자 양성을 위한 지역별 거점 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6월부터 앱창작터를 통해 매년 4500명의 초급 개발자를 무료로 교육하고, 우수 교육생은 이동통신사(SKT, KT)의 전문 개발자 교육 과정과 연계해 최고 전문가로 양성할 예정이다. 또 그래픽, 음원 등 앱 개발용 범용 소스를 확보해 지원하고, 개발된 앱의 구동 가능성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청은 1인 창조기업이 공공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공정보를 전면 공개하고 각종 규제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교, 국방, 치안 등 국가안보 및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제외한 모든 정보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공개하도록 국가정보화기본법, 저작권법 등 관련 법령 정비를 추진한다. 애플리케이션 게임의 경우 현재 15일 이상 걸리는 사전등급분류심사를 원칙적으로 면제하고, 이동통신사와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간 적절한 이익 분배가 유지되도록 방통위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우수 애플리케이션은 지식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등록비 및 특허출원 비용도 지원한다.
중기청은 1인 창조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한편 올해 100억원 규모의 ‘1인 창조기업 멘토링 펀드’를 조성해 엔젤투자를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
마케팅 차원에서는 올해 글로벌 앱지원센터를 수도권에 우선 설치·운영하고, 향후 광역권별로 1곳씩 추가 설치해 개발자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해외 앱 동향정보 등을 지원한다.정부에서 운영중인 각종 지원시책을 모바일 앱으로 제작을 유도하는 등 공공문 앱시장 확대도 추진된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1990년 당시IT·SW를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이 국내 일자리 및 성장동력의 원천이었다면, 2010년 이후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1인 창조기업이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육성방안을 통해 세계적인 킬러 앱 배출과 함께 국내 모바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리고 말했다.
2010.04.30 신선미기자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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