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잡(雜)-劇,動,畵...

운동-배드민턴에 대한 생각.

흔적. 2011. 2. 10. 14:30

 

 

 

배드민턴 입문한지가 8년이 넘다.

그동안 우여곡절이지만 5년정도는 꽤 열심히 했는것 같다. 매일...휴관이면 옮겨서라도..중독성이 강한..

훗날 나이가 되어 주변인이나 손자녀석들과 함께 해도 될 운동이기에 골프보다 탁구나  배드민턴을 권한다.

 

먼저, 배드민턴 운동의 마음부터 살펴봐야겠다.

배드민턴은 골프나 볼링과 달리 팀 운동이다, 축구나, 농구와 같이..

축구를 할때 단독 플레이하면 욕먹는것와 같다. 파트너와 배려속에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모든 스포츠는 매너라는것이 있다. 매너는 배려이다.
근데, 하다보면 볼쌍사나운 것이 종종 있다.

어느날 고수되어 유아독존인양...올챙이 시절 모르며 초보자를 나무라는..코치가 아니고 무시하는듯한...

처음시절 나 역시 혼자 멍때린 시간도 적지 않았다. 상대해주지 않해서 - 클럽가입 안하고- 

함께 시작하다 저들만의 놀이라고 눈꼴스러워 그만 둔 분도 계셨고.

 

그런 시간속에 '난 그렇게 않해야지' 맘 먹고 지난온 시간들이 3년 후부터는 한동안(지금도..) 초보 전담도 되곤 했다. 처음 온 어리벙벙한 분들에게...(난 여태 클럽이 가입해라는것은 뿌리치고 여태 무소속으로)

 

그러나 눈치보고 몇개월 지나 클럽 가입하고 일년반 지나면 날 상대를 하지 않는 녀석,년도 보았다.

허나 어쩌라...훨훨 날아가는것을 흥미있게 보고 있을뿐...(매너만 갖추었으면 바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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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은 순발력을 요구하며 반사신경을 유지하게 한다. 지구력을 요하는 등산과는 전혀 다른 운동이다.

또한 시력을 향상시키며, 끊임없이 적진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두뇌는 쉴새없이 회전한다.

허긴 탁구나, 테니스 등도 마찬가지지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병을 얻게 된다. 취미가 병을 얻어 그만두게 되는 일이 허다하게 일어나며..

팔목, 관절, 허리...관찰해 보면 기본이 잘못되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음만 앞서고 몸은 따라 주지못하고 용만 쓰는..열린 마음이 없어서 일게다.

의욕이나 열정이 아닌 욕심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을 의식하는 왕자,공주병때문이고..

그러기에 기본자세보다 잔기술과 점수 포인터에만 신경쓰는 결과이다.

다시 말하면 몇승 몇패에 연연하는 속좁은 심뽀때문에 병을 가지게 된다. 심성이 바르지 못하면 육체도..

 

즉 정신은 콕에 가는데 육체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合一이 되지 않았고, 근육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트레칭이 중요한것이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운동기억을 꺼내어 준비를 한다.

머리만 기억하는것이 아니고 몸도 기억하고 묻어두고 있다. 일반인은 근육 IQ 13~17, 20이 넘어서면 선척적 운동자질로...그러므로 시작전 항상 몸에 암시를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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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이기는 방법을 적고자 한다.

어쩌면 실수를 줄이는 것이 이기는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스텝이 따라 미리 그자리에 가 있어야 되며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기 위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ㅋ

실수다. 이기는 방법은 연습외는...과유불급...내가 논할 사항아니고 그렇다면 국대 감독하지 하하하~~~

No Comment. 스스로 부지런히 찾아서...


단, 시합은 이겨야 한다. 이길려고 한다. 그러므로 단식이 아니면 파트너와 움직이므로 이해가 필수다.

지면 파트너 탓하기전 스스로 탓하고 복기해야 한다. 실수했던 부분을...움직임, 위치, 힘의 강약,.전술을..

덧붙혀 더 중요한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한다.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실피줄 하나하나 움직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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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에 진짜 잘치는 사람을 봤다. 간결하고 정제된 모습. 스텝, 정말 아름다웠다.
야~~ 배드민턴 저렇게도 치는구나...그사람은 코치도, 선수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데...물어보니 B조.

40대초,중반?..키는 168cm정도. 폼생폼사....게임을 몇차례 끝날때 까지 봤다. 기억에 담기 위해서.

실감했다. 보는것도 공부라고... 그 후로는 감탄할 사람이 눈에 띄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