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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토벤 / 교향곡 3번, 내림 E장조, `영웅`

흔적. 2011. 9. 23. 09:25



Symphony No.3 in E flat major, Op.55
'Eroica'
베토벤 / 교향곡 3번, 내림 E장조, '영웅'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교향곡 제3번 '영웅' 내림 마장조(작품번호 55)는 1802년에 작곡을 시작하여 1804년에 완성된 교향곡이다. 처음에 베토벤은 프랑스 혁명을 기리며 이 곡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게 헌정하려고 했으나, 1804년 5월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이름을 지워 버렸다는 일화가 있다. 1805년 4월 7일에 빈에서 베토벤 자신의 직접 지휘로 초연되었다.

Herbert von Karajan, cond.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1. Allegro con brio (14:10)


2. Marcia funebre -Adagio assai (16:08)


3. Scherzo Allegro vivace (06:07)


4. Finale -Allegro molto (12:26)





Karl Bohm, cond.
Wiener Philharmoniker



1. Allegro con brio (14:55)


2. Marcia funebre -Adagio assai (16:17)


3. Scherzo Allegro vivace (06:17)


4. Finale -Allegro molto (12:35)


※ Liszt가 piano 곡으로 편곡한 베토벤 교향곡 듣기 ※

제3번 E♭장조(작품번호 55)는 1802년에 작곡하기 시작하여 1804년 봄에 완성, 1805년 빈에서 초연되었다. 모두 4악장으로 이루어졌으며 변주곡형식을 쓰고 있는 것으로 베토벤의 중기 작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나폴레옹에게 헌정하려다 그가 황제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써놓았던 헌사를 찢어버리고 이라는 제목으로 바꾸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이 교향곡은 영웅적인 위대성의 이상을 음악으로 표현한 불멸의 작품이다.
이는 가히 혁명적인 작품으로서 이제까지의 교향곡 중에서 보지 못한 길이와 복잡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청중들이 처음에 파악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하이든이나 모짜르트의 영향이 엿보이는 '제1번'이나 '제2번'과는 달리 이 '제3번'부터는 음악적으로 일대 비약을 보여준다. 즉 규모가 엄청나게 방대해졌고 독창적인 수법이 대담하게 구사되어 베토벤의 개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제1악장의 길이만 하더라도 종전 교향곡의 전곡과 거의 맞먹는다. 또 제2악장에 장송행진곡을 사용했다던가 종악장에 장대하고도 호화 장려한 변주곡을 넣은 것 따위는 당시로서는 커다란 모험이었다. 제1악장에서 바이올린이 화성학에서 해결이라 하는 규칙 - 반드시 7음인 파를 으뜸화음의 미로 진행해야한다는 것 -을 따르지 않고 영웅의 주제를 재현하는 것부터가 베토벤적 특징을 나타낸다.
이에 대해서 이론가들의 시비도 많았고 바그너조차 기보상의 잘못이라 하여 제2바이올린의 음을 G음으로 고치기도 했으나 이 곡의 초연당시 베토벤의 옆자리에 앉아서 감상했던 리스라는 사람의 증언에 의해서 베토벤이 그렇게 대담한 화성을 사용했다는 결론이 났다. 보통 느린 제2악장의 자리에 대조가 되는 c단조로서 영웅의 죽음을 애도하는 비극적 장엄미와 열정을 가진 장송행진곡이 놓여 있는 것도 영웅의 일생의 덧없음에 대한 베토벤의 통찰의 결과일 것이다. (출처: 웹사이트)
출처 : 글과 음악이 있는 아름다운 공간
글쓴이 : 적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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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라 칭하는 그댄 전설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