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실패하는 `저축습관`도 있다?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는 요즘 ‘소득공제’가 직장인들의 화두다.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만이 아닌 금융상품을 통해서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특히 주택마련저축 같은 경우 이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저축액에 대해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6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자랑하는 저축전문카페 저축나라(http://cafe.daum.net/ savingnation)의 운영자
양종광씨는 <저축기술> (밀리언하우스. 2005)를 통해 이와 같이 저축과 금융상품접근에 어두운 일반인들을 위해
전문저축노하우를 공개했다.
“저축은 행복을 가져다 주는 좋은 습관”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지출에 있어 남과의 비교는 절대 무의미하다.
절약과 저축의 결과만 놓고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드시 실패하는 저축습관 10가지` 도 들고 있다.
▲적은 금액으로 짧은 기간에 큰돈을 모으려고 한다.
▲단기-중기-장기 생활 설계 없이 아무 상품이나 가입한다.
▲통장관리를 하지 않고 무작정 저축한다.
▲저축성 보험으로 큰돈을 모으려고 한다.
▲대출과 저축을 병행하고 있다.
▲절세형 저축상품을 충분히 이용 못한다.
▲작은 이자 차이를 무시한다.
▲복리형이 아닌 단리형 상품에 치중한다.
▲세대주가 아니거나 되 본적이 없다.
▲폰뱅킹, 인터넷 뱅킹등 전자 금융을 이용하지 않는다.
이어 눈길을 끄는 것은 저축을 단계별, 종류별로 분석해놓은 ‘풀이 방식’이다.
‘저축사전’에 가까운 각종 저축 자료들이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특히 `통장관리법`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전문적이다.
저자는 "통장을 5종류로 분리해서 관리하라"고 말한다.
첫 번째는 급여가 들어오는 ‘소득통장’이다. 회사에서 거래하는 은행을 지정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우량은행 중 자신이 갈수 있는 혹은 회사근처 집 근처의 은행으로 정한다. 이 통장에는 매월 일정하게 나가는 각종공과금과 자동이체를 연결시켜 놓는다.
두 번째는 `생활비 통장`이다. 매월 생활비는 급여통장에서 인출하지 말고 급여가 들어오면 매월 일정부분을 생활비 통장으로 이체해 규모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금카드를 급여통장에는 만들지 말고 생활비 통장에만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급여통장은 귀찮더라도 도장과 통장을 가지고 가야 돈을 찾을 수 있도록 해서 마이너스 대출이나 급여자체를 쉽게 쓸 수 없게 해야 한다. 매월 일정액의 돈만 생활비에 넣고 이들을 현금카드로 자유롭게 꺼내 쓰도록 한다.
세 번째는 `특정한 지출 목적이 없는 적립통장`이다.
이는 재난이나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 조금씩 적립해나가는 통장이다.
네 번째는 `특정지출이나 목적이 있는 적립통장`이다.
목돈이 되면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통장으로서 여행이나 자동차, 가전, 가구 등의 구입이 목적이 될 수 있다.
마지막 통장은 `투자통장`이다.
투자통장의 목적은 노후, 자녀교육, 주택마련 등이다.
이외에도 최소한의 피해로 적금 중도 해지하는 법, 폰뱅킹 인터넷 뱅킹 이용시 주의사항 등도 싣고 있다.
높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이나 주식투자를 통한 재테크가 아니라 종자돈을 빠르게 마련하고 그 돈을 또 다른 방식의 저축을 통해 더 큰돈으로 부풀리는 저축비법을 담았다. 샐러리맨이라면 ‘사전’처럼 의지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저축 컨텐츠가 돋보인다.
김민영 북데일리 20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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