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딱새에게 집을 빼앗긴 자의 행복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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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잠을 깨우는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처남이 방금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였으니
빨리 병원에 와달라는 처남댁의 다급한 목소리였습니다.
지난밤 추운 날씨에 운동하러 나갔다가 변을 당한 모양입니다.
요즘 몇 달 사이에 유난히도 주변 친지의 사고 소식이 잦습니다. 한창 일할 사람들이 암과 뇌출혈 등으로 쓰러졌습니다. 주위에 이런 사고를 당한 것은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각종 무서운 질병들이
나이를 가리지 않고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들을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 텔레비전에서 사고로 죽은 남편의 시신을 붙들고 “이렇게 빨리 죽을 줄 알았다면 더 많이 사랑해 주는 건데…”라며 흐느끼는 젊은 부인의 가슴 아픈 고백도 들었습니다.
불확실한 오늘의 세상은 우리에게 사랑을 미루지 말 것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더 많은 성공과 성취를 위해 열심히 땀흘리며 ‘내일은 사랑하리라’라고 사랑을 미루지만, 내일이 되면 내가 사랑해야 될 가족들이 내 곁에 없을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성공도 사랑하는 가족이 떠난 후에는 아무 소용이 없게 될 것입니다.
사랑해야 할 날은 내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해야 할 시간은 조금 후가 아니라 바로 지금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려고 한 내일이 영원히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일은 이미 늦을지 모릅니다. 오늘,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사랑을 전해주십시오. 사랑을 잃고 사랑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 말고, 지금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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