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기록물 DB구축에 관해

기록물 구축사업 관련업체에 대한 유감

흔적. 2010. 11. 16. 21:20

 

상반기 위원회의 기록물 DB사업을 마치고 하반기 수주를 위해 충전하고 있을때 제안이 왔다.

위원회에서의 일은 업무수행하며 느낀부분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였기에 조만간 정리를 하고자 한다.

#

저번 금요일 12일이였다. A도서관에서 기록물관련 제안발표가 있었다.

사업금액이 요즘으로서는 크기 때문에 여섯업체가 올해 마지막 수주를 위해 나름대로 준비를 하였고,

나역시 한 업체의 발표자로 출전을 했다.

짧은 시간에 미흡하지만 다행이 일전에 충전을 위한 교육이 도움이 되었다

Presentation Package에 대한...그리고 발표, 강의를 위한 ACT교육을 섞어 나름대로 제시하기로 했다.

Why, How, IF를 위한...

 

끝난 후의 강평에 따라 스스로 판단은 중상정도 되었던것 같다. 말하고자 하는 바와 핵심은 충분히 전달된것 같아서 조금은 만족했다. 약간 보완하고 연습하면 발표 상위그룹에 들어갈 수 있을것 같다.

그러나 교육, 강의는 갈고 닦아야겠지만 제안발표의 기회는 만들고 싶지않다.

대부분의 사업수주를 위한 발표는 확인하는 자리이다.

일전에도 적었지만, 영업의 깊이와 범위에 따라 결정되는 것...

 

영업담당에게 물으면 거의 다 해놓았다(?)고 하는것이다. 거짓인줄 알면서 확인할 길이 없으니..

막상 앞에 서보면 결과가 보인다. 어디까지 영업을 했는지, 어떤 요소가 결정적인지...

준비를 하고 발표를 할땐 늦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발표자는 결과를 알면서도 최선을 다할 뿐.

이런 상황이다 보니 탈락되면 발표자의 미달이요, 수수하면 영업의 승리라 여긴다. 대부분..

 

월요일인 15일 13시 전화가 울렸다. 탈락되었다고, 1위와 2위 5점이상 차이 나는 것은 영업이 깊이 되었다는것이다. 1,2점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부분인데...아프다. 기대가 컸는가?

한 겨울 추위를 일에 쏟으며 넘어갈 기회인데...또 이용당했나?  "아니면 말고"라는 말에

의뢰업체는 참여않기로 결정했는데 그 누군가 종용을 했다고 한다. 틀림없다고..

능력은 뒷전이다. 일단 하고보자. 아니면 말고..맨날 그렇지. 그것도 능력이라...쩝.

#

세상 일이란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