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음(音)

노래사연 첫번째 '봉숙이' 장미여관

흔적. 2012. 11. 27. 09:25


통금있던 시절, 7~80년대 그런적 있었지.

이 노랠 들으면서 20대 청춘시절이 떠오르며 수줍고 엉큼하고 장난끼 시절이 떠오른다.

동네의 '동양여인숙'도 떠오르고 통금 시간만 임박하면 그 앞에서 서성이던 청춘들도 생각난다.

그러한 추억들이 싱그러운 미소를 짓게 한다.  


울산 헬스장에서 운동중 들었던 음악. 인디밴드들의 음악에 무척 즐거움을 가졌다.

노랫말을 들을수록 젊은시절의 일들이 생각나는 것은 ...잘 만들었구나.

정형시처럼의 노래가락에서 해체시 같은 노래가락을 느낀다. 일탈하듯.

마치 김창완의 '주단을 깔고'를 처음 들었을때 처럼 신선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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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들으면 입가에 맴돌 만큼 중독성이 강한 ‘장미여관’의 음악.

그 흡입력의 원천은 감성과 본능에 충실한 솔직함이다. ‘장미여관’의 음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남의 시선 때문에 하지 못했던 말 혹은 누군가 대신 이야기 해 줬으면 하는 타인의 마음을 음악으로 솔직하게 전달한다는 점이다.

첫번째 트랙 봉숙이는 부산사투리로 작사한 곡으로 부산사투리 고유의 발음을 음악 속에 잘 풀어서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그리고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믹싱, 녹음을 팀원들 스스로 해냈다는 점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색깔을 느낄 수 있다.

남자의 본능을 익살스럽게 풀어낸 3인조 밴드 '장미여관’. 부산 출신 세 남자의 멋진 음악을 기대해본다.


                                                                   출처 : 네이버뮤직 앨범소개

 

 

장미여관의 멤버는 강준우(기타,보컬), 육중완(기타,보컬), 임경섭(드럼), 윤장현(베이스), 배상재(일렉기타) 5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첫번째 앨범,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앨범에는 앞에서 소개한 '봉숙이'와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 그리고 '나 같네'가 수록되어 있구요. 모두 봉숙이만큼 재기발랄하지만, 나름대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므고 한 번쯤 들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FIN

[출처] 장미여관 - 봉숙이 ! 작성자 아이매니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