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잡(雜)-劇,動,畵...

운동- 금산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흔적. 2014. 3. 1. 15:06

 

객지생활을 하다보면 휴식시간을 어떡해 보내느냐에 따라 생활이 여유롭다. 마음적으로.

여기저기 고적답사로, 또는 근교 산행으로 그것도 아니면 운동으로..

일전에 체육관을 여기저기 찾았다. 구경도 하고. 막상 준비하고 들어가니 썰렁 그자체..

부탁해서 난타만 쪼금,,그리고 오늘 여기출신 직원을 대동하고 가다.

그런데 장소도 모르고 초보라..ㅋㅋ .그럼에도 관심을 보이고 운동을 해야겠다고 하길래 암튼 픽업하다.

 

 

 

 

금산면의 외진데 있다. 금산 소방서 맞은편.

근데 군청에서 지은 금산 체육관에는 H회사의 전용구장이 되었다. 월.수,금 전체 임대하여 사용한다고 타 이용자는 사용불가라나? 도데체 세금으로 군청에서 지은 건물을 한회사가 독점하다니...

자리좋은 곳인데. 그리곤 쫌 불편한 외진곳 전용구장을 지어놓고선 사용하란다. 물론 코트수는 많지만.

곡절이 있어 그랬을것이다. 생각없이 하지 않했을터...

 

일요일 썰렁했다. 도데체 일요일 낮에는 왜 안하는지..ㅋㅋ 토요일 오후에는 왜 쉬는지.

직장인들 토 일빼고...헐 ~~ 멋진 운영이다. 쩝.

 

클럽은 많다고들 한다. 많은것에 비해 오는 손님은 적다. 이것은 운영의 묘다. 장사를 못한다고 하지.

그러면서 계절탓, 날씨탓으로 돌리지. 세금낭비의 전형적인.

물론 그만한 사정이 있었겠지만 고객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차선의 답은 나올텐데..^^

 

 

코트 8개...스탠드까지... 그런대로 넓고, 코트간의 폭도 학교 체육관 보다는 훨씬 낫다.

천정도 높고 바닥도...생활체육으로는 그런대로 괜찮다

 

그러나 가을,겨울은 꽤 춥다. 난풍기는 언감생심...그러니 사람이 없다. 

민턴 운동구점이 내 자리잡고 있다. 관리를 부탁하는지..탈의실좀 정리했으면 했다.

매점의 포장박스만이..옷걸이라도...

 

스탠드 모습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음료수와 간식을 먹기에 좋을 듯하다.

 

한수 부탁해서 난타를 치다. 그리고 인증샷.

늘지않는 실력, 줄지만 안했으면...그러나 연식과 실력은 반비례 될 듯.

좋은 파트너가 있으면 시합에 나가볼까나 환갑되기전에...ㅎㅎ

 

12시 마치고 금산 주공아파트앞에서 직원과 짜장면 먹다. 괜찮다고 해서...

오랜만에 입에 검정칠하다. 이빨사이에도. 양파냄새도 풍기고..ㅋㅋ  물론 민턴에 대한 얕은 강의도 곁들여.

 

#

 

글에서 체육관에 대한 비판의 비중이 많다. 목수가 연장 나무라듯...실력없음의 변명처럼..ㅋㅋ

모든 것이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유가 있으므로 모든것이 그렇게 운영되고. 

버릇이 될까 심히 걱정이지만 그렇기에 그것에 있음을 감사하며 하는 날까지 적응하도록 해보자.

함께한 직원이 클럽에 가입했단다. 민턴에 중독을 시켰는지 모르겠다. 후후~~ 

 

 

어디고: 2014.03.01 금산 배드민턴 전용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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