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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RIZ(트리즈) - '문제 해결 프로세스'

흔적. 2010. 4. 12. 21:51

사고의 변환, 역발상, 좀 더 다른 생각...(두번째편 끝)

트리즈(TRIZ)는 러시아의 과학자 겐리히 알츠슐러(Altshuller)가 옛 소련의 특허 20만건을 분석, '창의적인 특허는 모순(contradiction)을 극복하는 데서 나왔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만든 문제 해결 공식이다. 그는 동료, 제자들과 함께 200만건 이상의 특허들에서 공통점을 추출해 ▲40가지 문제 해결 원리와 ▲76가지 표준 해결책 그리고 ▲문제 해결 프로세스로 트리즈를 체계화했다.

이 이론의 특징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순 중에 가장 근본적인 것을 찾아내 이를 통째로 해결한다는 점이다. 모순이란 어느 하나를 좋게 만들면 다른 하나는 나빠지게 되는 것.

가령 자동차를 설계할 때 출력을 높이면 연비가 떨어지고, 연비를 높이면 출력이 낮아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가 '분리(分離)'의 원리이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전체와 부분을 나누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비행기 바퀴는 이착륙할 때는 필요하지만, 비행 도중에는 공기 저항을 받아 연료 20%를 더 쓰게 한다.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비행 도중 바퀴를 날개 안으로 접어 넣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은 시간 분리에 해당된다.

트리즈를 실제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기본적인 절차를 소개한다. 첫째, 기능을 분석하라. 모든 제품은 어떠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요즘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휴대전화의 기본 기능은 이동 중에도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하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기능도 있다. 전자파를 발생시킨다거나, 들고 다니기 불편한 점이 대표적 예이다. 따라서 제품을 구성하는 요소 중에서 바람직한 기능과 바람직하지 않은 기능을 분석해 개선해야 할 부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

둘째, 과감히 삭제하라. 바람직하지 않은 기능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의 부품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 부품엔 바람직한 기능도 있을 수 있고, 그것까지 없애면 안 된다. 이때 그 부품의 기능을 다른 부품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전환'시켜 주는 것이 방법이다.

셋째, 모순을 극복하라. 일반적으로 모순된 상황에 부닥치면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안을 찾기보다는 절충안으로 타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절충안은 결코 정답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둘 다 만족시키는 창의적인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바로 트리즈다.

넷째, 다른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해결안을 적극 활용하라. 모순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자기 자신이나 회사 해당 분야에서만 찾을 필요가 없다. 오히려 다른 분야에서 이미 뭔가 해결책을 사용하고 있다면 적극 도입해야 한다.

트리즈(TRIZ)는 러시아의 과학자 겐리히 알츠슐러(Altshuller)가 옛 소련의 특허 20만건을 분석, '창의적인 특허는 모순(contradiction)을 극복하는 데서 나왔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만든 문제 해결 공식이다. 그는 동료, 제자들과 함께 200만건 이상의 특허들에서 공통점을 추출해 ▲40가지 문제 해결 원리와 ▲76가지 표준 해결책 그리고 ▲문제 해결 프로세스로 트리즈를 체계화했다.

이 이론의 특징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순 중에 가장 근본적인 것을 찾아내 이를 통째로 해결한다는 점이다. 모순이란 어느 하나를 좋게 만들면 다른 하나는 나빠지게 되는 것.

가령 자동차를 설계할 때 출력을 높이면 연비가 떨어지고, 연비를 높이면 출력이 낮아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가 '분리(分離)'의 원리이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전체와 부분을 나누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비행기 바퀴는 이착륙할 때는 필요하지만, 비행 도중에는 공기 저항을 받아 연료 20%를 더 쓰게 한다.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비행 도중 바퀴를 날개 안으로 접어 넣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은 시간 분리에 해당된다.

트리즈를 실제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기본적인 절차를 소개한다. 첫째, 기능을 분석하라. 모든 제품은 어떠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요즘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휴대전화의 기본 기능은 이동 중에도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하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기능도 있다. 전자파를 발생시킨다거나, 들고 다니기 불편한 점이 대표적 예이다. 따라서 제품을 구성하는 요소 중에서 바람직한 기능과 바람직하지 않은 기능을 분석해 개선해야 할 부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

둘째, 과감히 삭제하라. 바람직하지 않은 기능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의 부품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 부품엔 바람직한 기능도 있을 수 있고, 그것까지 없애면 안 된다. 이때 그 부품의 기능을 다른 부품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전환'시켜 주는 것이 방법이다.

셋째, 모순을 극복하라. 일반적으로 모순된 상황에 부닥치면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안을 찾기보다는 절충안으로 타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절충안은 결코 정답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둘 다 만족시키는 창의적인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바로 트리즈다.

넷째, 다른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해결안을 적극 활용하라. 모순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자기 자신이나 회사 해당 분야에서만 찾을 필요가 없다. 오히려 다른 분야에서 이미 뭔가 해결책을 사용하고 있다면 적극 도입해야 한다.

 

2010.04.09 정규진 젠스리 파트너스 코리아 이사 / 조선일보 [오종민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