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자료지만 경청은 오래전부터 권유되었다. 언제 읽어도 도움되어 간략하게 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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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략.
따라서 남에게 자신을 처음 소개할 땐 농담이라도 ‘자기비하’는 삼가야 하며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자기 존재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싶으면, 첫인상과 첫마디가 기억에 강렬하게 남으므로, 남보다 먼저 일어나 자기소개를 할 일이다. 첫 인상이 좋은 사람에겐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상대방이 이야기할 땐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호기심을 보인다.
둘째, 천천히, 또박또박, 차분하게, 그리고 가급적 적게 말한다.
셋째, 상대방의 전문분야에 대해 절대로 아는 척하지 않는다.
넷째, 손아랫사람에게도 예절을 갖춰 배려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남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다. 성공학자 데일 카네기에 대한 일화다. 카네기가 뉴욕 출판업자가 주최한 한 저녁 파티에서 저명한 식물학자를 만났다. 카네기는 의자 끝에 걸터앉아 식물학자가 토해내는 매우 흥미진진한 식물들과 새로운 품종을 개량하기 위한 실험과 실내 정원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그 파티장엔 십여 명의 사람이 있었으나, 카네기는 그들을 무시한 채 그 식물학자와 몇 시간 동안 얘기를 나눴다.
자신이 흥미롭게 이야기하는 사람이라고? 다소 의외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카네기는 그 자리에서 거의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 자리에서 주제를 바꾸지 않는 이상 카네기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식물학에 대해 더 이상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카네기는 그 자리에서 열심히 듣기만 했다. 진정으로 관심이 있었기에 열심히 들었던 것이다.
식물학자는 카네기가 열심히 듣는다는 것을 느꼈고, 경청하는 자세에 만족을 느낀 것이었다. 경청은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라고 한다. 카네기는 실제로 단순히 잘 경청하고 식물학자에게 말을 하도록 유도했을 뿐인데 식물학자에게는 대화를 매우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야기를 하는 사람보다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있다.
어느 심리학자가 스스로 행복하다고 믿는 미국인 부부 2만 쌍에게 물어 보았는데 ‘배우자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 때문에 행복하다.’ 는 대꾸가 80% 이상이라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주목받고 싶어 하고 잘난 척하고 싶어 하는데 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상대방에겐 얼마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관계를 가지려 애쓸 수밖에 없는 고독한 동물인 것이다.
아무튼 첫인상이 당신 이미지의 80% 이상을 결정한다. 때론 그 짧은 순간이 돌이키지 못할 결과를 낫기도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1세기는 ‘개미의 세상’이 아니라 ‘거미의 세상’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성공하기 위해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장땡이 아니라는 말이다. 다른 사람들의 지원과 도움 없이는 어렵다는 것이다.
바로 휴먼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모든 만남의 자리에서 가만히 있지 말고 당신의 첫인상으로 그들을 기습공격 해보아라. 이를 위해 듣기 선수가 되어보자. 잘 들어주는 전략이 최고의 성공무기인 것이다. 당신의 간판을 경영하라.
ⓒ이내화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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