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잡(雜)-劇,動,畵...

운동-배드민턴 전국모임. 성남 은행체육관

흔적. 2012. 9. 11. 20:42

 

두달전부터 참가요청의 연락이 오다. 

1회 전국모임은 서울에 있었기에 참석했지만 거리, 경비, 근무, 경비, 일정 등으로 망설이다.

그러다 일 관계로 금정으로 만나기로 하면서 함께 참가신청하다. 짬을 내어 수원근무하는 큰녀석도 볼겸.

 

금요일 저녁 출발, 강O훈 만나고 아침 성남으로...남한산성역에서 픽업당하여 체육관으로..

 

 

성남시에서 한참 떨어진 외진 곳에 자리잡다. 고즈넉하고 심심한 장소.

파트너와 열심히 肉水를 흘리고 걷기에는 좋다. 교통편은 불편하다. 마을버스만 오락가락. 찾기 힘든 장소

 

일찍 도착하여 실내분위기를 박다. 5개 코트. 실내코트는 무난하나 운영은 미흡한 것 같다.

관리인의 약간 고압적인 자세...타 첵관에는 친철하게 하는데...입장료와 청소에만 신경쓰는 모습. 

어쩌랴...다 좋을수가 있으랴만은,

 

6~70여명 모이다. 눈에 익은 사람은 몇명. 친하게 지낸 사람은 보이지 않다. 그새 인원 변경이 많은 모습.

쉽게 '치자'라는 말이 나오지 아니하다. 두리번 두리번...정해진 파트너와 게임만 열중.

 

잘치는 고수들 약간명 눈에 띄어 관람하다. 밤차에 허기에 컨디션이 별로지만 즐겁게 치다.

그래도 사진으로 보아 궁금했던 분들 실물도 보고 실력도 보고...악수 청하진 못했지만 반가웠다.

 

전국, 시, 구 A조, B, C조 초보 섞여있다. 집행부에선 나름대로 남복, 여복, 혼복 이렇게 짜였지만

오후 정식게임할땐 명단 누락이 발생하여 땜방으로 참가...허허~~참..

모두에게 주는 선물만 챙겨오다..양말, 손목대... 어쩐일로 경품에 작은손가방.

게임 우승 후 라켓가방을 타서 소지물품을 다 옮겨서 올려했는데 꿈만 꾸다. ㅋㅋ

 

역시 낯가림이 심한 어리버리한 내모습...혼자서 놀다오다. 남복 파트너와 유일한 한컷.

마치고 함께 저녁먹는 중, 서울 강남으로 긴급이 와서 큰놈과 또 저녁. 막차로 울산행...피곤에 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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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변하다. 3년전이랑...동우회성격에서 벗어나는 느낌.

웃고 장난치고 했을때 좋았는데. 졸지에 잉여인간으로...어쩜 더 이상 참가 힘들것 같은 예감.

 

장소: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200번지 성남 은행체육관.

       - 코트: 5개, 한쪽만 스텐드, 샤워실 좁음(비누, 헤어드라이기 없슴)

       - 교통: 남한산성역 2번출구 마을버스 10번. (가면서 문의), 도보도 괜찮을듯.

       - 식사: 주변 식당없슴, 간식 지참, 주차는 20여대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