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책(冊)

책...죽음이란 무엇인가

흔적. 2013. 7. 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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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해넘긴 책이지만 여름철 함께 지내야 겠다. 언제부터 읽어봐야 할텐데 생각만 했던 책.

날 사유의 세계에 보낼 것인지...아님 책을 덮을 것인지...항상 떠나지 않는 죽음의 상황, 비석,

이승의 황량한 모습만 생각하는 것은 또 다른 편협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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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연속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DEATH'가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은 셸리 케이건 교수가 1995년부터 예일대에서 진행해온 교양철학 정규강좌를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죽음'의 본질과 '삶'의 의미 그리고 '생명'의 존엄성을 고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와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 철학자로 불리는 셸리 케이건 교수는 이 책에서 다소 무겁게 흘러갈 수 있는 주제를 토크쇼 사회자에 비견되는 특유의 유머감각과 입담으로 흥미롭게 풀어간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방대한 철학사를 다루면서도 난해한 철학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그만의 교수법은 "대중철학 강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강의할 때 항상 책상 위에 올라간다고 해서 '책상 교수님'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그의 이 죽음 강의는, 예일대학교 지식공유 프로젝트인 '열린예일강좌(Open Yale Courses)'의 대표 강의로서 미국과 영국 및 유럽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도 소개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