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글(文)

시> '밤은 천개의 눈을 가졌지만'

흔적. 2013. 9. 16. 16:19

 

 

밤은 천개의 눈을 가졌지만

                                                     Francis William Bourdillon

 

 

밤은 천 개의 눈을 가졌지만

낮은 단 하나 뿐

그러나 밝은 세상의 빛은 사라진다

저무는 태양과 함께

 

마음은 천 개의 눈을 가졌지만

가슴은 단 하나 뿐

그러나 한 평생의 빛은 사라진다

사랑이 다 할 때면.....

 

 

The night has a thousand eyes,

And the day but one ;

Yet the light of bright world dies

With the dying sun.

 

The mind has a thousand eyes,

And the heart but one..

Yet the light of a whole life dies

When love is done.....

 

#

 

가슴 한켠, 스미는 좋은 시다.  

 

'느낌... > 글(文)'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으로 읽는 시] 침묵  (0) 2013.11.15
...나이든다 함은.  (0) 2013.09.26
집착과 사랑  (0) 2013.09.08
가을 안부.  (0) 2013.09.08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0) 2013.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