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글(文)

...<3월의 비, 목련>..

흔적. 2014. 3. 29. 10:13

축축한 아침길.

목련이 피었구나.

 

비를 맞으면 무게에 못이겨 떨어질까?

아님, 낼 아침 햇살을 맞이할까?

 

손폰은 역시. 화상이나 색감이 부족한 느낌이다.

어지러운 곳에 홀로 있어 구도가 맞지 아니하다.

그래도 목련이다. 우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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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논에 물댄 농부가 보였다. 기대찬 마음으로. 수확할때의 꿈을 지니고

인삼 재배밭도 출전의 채비를 채리고.

다들 준비한다. 새로운 한해의 生을 영위하기위해...

 

#

 

창밖으로 논두렁, 밭두렁, 야산, 신작로...모두가 비에 적셔진다.

곧.

활기를 찾을 것이다. 봄은 내게도 오는겐가.

비는 속을 다 적셔놓는다. 마음을.

 

 

 

2013.03.30 금산 마수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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