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길(路)

다섯번째 나들이...古代와 新羅의 흔적을 찾다.

흔적. 2016. 5. 26. 09:58

"외국여행은 눈으로 보고 말로 표현되며, 국내여행은 가슴으로 보고 숨결로 표현된다."

그것은 내가 이땅에 태어났고, 살고 있슴의 증거이리라. 역사는 보이지 않게 스며들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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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일요일 근무에도 휴가를 내다. 그리고 지인들과 나들이를 하다.

나들이 일정에 처음 듣는 울주군 천전리 각석이 있어 반기다.

실은 반구대를 내심 기대했는데 현재 물막이 공사와 여러 조건들로 신통치않다고 하여 천전리로 안내받다. 암튼 그러한 古代 흔적을 찾는다는 것에 내색않고 반겼다. ^^ 







저기 기호들은 무슨 표현이였을까? 아마 지금과 비슷한 행태 아니였을까?

집, 그림, 산, 강, 고기, 구름 등등 눈에 띄는 자연 모두를...

마치 어릴적 보이는 모든 것을 기억에 두듯이 그려볼때와 같이.



신라 왕실의 자취도 남기며 누구와 왕래를 하고 여기서 여흥을 즐겼다는,

그 옛날에는 아주 좋은 산세였을것이다. 울산의 바다가 현재의 태화강 상류까지 밀려오지 않았을까 하는..




공룡 발자국...상상을 한다. 성큼성큼...쥬라기공원을.




공룡 발자국의 부근 풍경. 상상을 해보면 고대시대에는 골짜기라 동물의 접근이 어려울것이라 암각화가 새겨져 있으며 풍화, 침식으로 인해 아름다운 계곡으로 변화된 후에는 신라의 왕족들의 나들이 코스가 아니였을까?



그 옛날 접했던 국어, 국사책에 나오는 지명, 그 흔적을 틈틈이 찾는 것이 유일한 낙이고 숙제이다.

공부안한 죄. 비록 아는건 없어도 혼자서 이리저리 그냥 보고 느끼는 것이. 내, 묻힐 산천이니까.


2016.05.22 울산 울주군 천전리 찾다.공룔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