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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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노무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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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의 고통이 너무 크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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