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5일 일요일. 개인날.
왕십리 08:23 ~ 용문역 도착, 택시이용(12,000원) 중원산입구 이동. 입산 시작.
엄청 흐르는 계곡물, 앞선 사람들은 모두 돌아오다. 물어본 즉, 계곡물이 불어나 길이 끊겼다고.
불어난 계곡물로 인해 목표 변경되다. 중원폭포-치마폭포-너덜지대-도일봉(864M)으로.
그러나 5~6회 허리까지의 물을 맞이하며 계곡물을 건너고 오르다.
물론 속옷까지 젓는것은 당연하고. 숙소 올때까지 등산화는 축축하고..
두가지 느낌을...
리더의 판단 결단. 그리고 각 개인의 생각. 조직에 있어서 전체 마음가짐.
그리고 만약 위험이 발생할 경우, 원망보다 대비를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공통된 의견은 이런 산행은 한번으로..ㅎㅎ 근데 한번으로 끝날까? 우리 인생이? 재미없잖아,,,하하..
좋은 경험의 이벤트였다.
근데, 중원산 정상은 다음으로 넘기다. 아직은 보여주기 싫은 모양.
참..수도권 산 하나씩 품에 안기가 만만치 아니하다. 아마 산이 조급한 내 마음을 진정시키는 모양.
언제 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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