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산(山)

산> 검단산 다녀와서.

흔적. 2010. 8. 15. 21:19

 

어제 계획된 일, 허나 아침 쏟아져 내리는 비소리에 氣죽다.

홀로 산행은 심적준비가 필요하나 초보인 내가 자연에 거슬리는..

대신, 산행에 필요한 쇼핑으로 바꾸다. 종로 5가 방황, 그리고 빈대떡과 한탁주로 달래고.

 

오늘 실행하다. 좀 늦게 출발, 천호역 6번출구 23번시외버스 하남 검단산입구 하차

10시 40분경 입산, 15시 50분경 출산. 항상 그러듯이 김밥과 탁주를 배낭에...

 

 

 

입산은 우측으로 시작함이, 출산은 유길준 묘를 보는 좌측으로 함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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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오래전에 역사성으로 검단산 산행을 계획했으나 어영부영 결정하지 못하다 금번..

 

산과 동화시키기 원했으나 산은 허락치 아니하다. 다만 배려만 해주다. 그래도 감사하며.

정상에서 바라본, 남,북한강이 만나 팔당댐으로 쏟아져 내다. 간밤에 내려진 빗물. 그 실감어린 광경이란..

산속, 군데군데 개울에선 부딪히는 물소리는 팅기고 퉁기고 화음을 만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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