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획된 일, 허나 아침 쏟아져 내리는 비소리에 氣죽다.
홀로 산행은 심적준비가 필요하나 초보인 내가 자연에 거슬리는..
대신, 산행에 필요한 쇼핑으로 바꾸다. 종로 5가 방황, 그리고 빈대떡과 한탁주로 달래고.
오늘 실행하다. 좀 늦게 출발, 천호역 6번출구 23번시외버스 하남 검단산입구 하차
10시 40분경 입산, 15시 50분경 출산. 항상 그러듯이 김밥과 탁주를 배낭에...
입산은 우측으로 시작함이, 출산은 유길준 묘를 보는 좌측으로 함이 좋을듯.
#
실은 오래전에 역사성으로 검단산 산행을 계획했으나 어영부영 결정하지 못하다 금번..
산과 동화시키기 원했으나 산은 허락치 아니하다. 다만 배려만 해주다. 그래도 감사하며.
정상에서 바라본, 남,북한강이 만나 팔당댐으로 쏟아져 내다. 간밤에 내려진 빗물. 그 실감어린 광경이란..
산속, 군데군데 개울에선 부딪히는 물소리는 팅기고 퉁기고 화음을 만들며.
'느낌... > 산(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 장산 연속으로. (0) | 2010.09.28 |
---|---|
산> 중원산은 다음으로... (0) | 2010.09.13 |
아들의 등산화 (0) | 2010.08.04 |
산> 도봉산 언저리에. (0) | 2010.08.02 |
산> 비학산으로. (0) | 2010.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