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10시 장암역 도착 바로 입산.
5월부터 수락산 입산을 원했지만 산이 허락치 아니하다 이번에 기회가 생기다.
산행친구들 따라서...홀로 산행원했지만 흙산이 아니라 바위와 함께 있는 곳이라 초짜에게는...
하도 기차바위와 코끼리바위를 이야기하길래 호기심도 생겼고.
난 기차바위라...보는 순간 하하하~~~철길같은 모양으로 로프 두개...오르고 내리고 하는...
다른 산에서 경험 못하는 또한번의 산행이다. 엉금엉금.
줄을 잡는다고 손에만 힘주면 막바지에선 힘이 부치리라. 발에 힘을 주고 손에는 가볍게 중심을 잡고...
한발씩 띄면서 생각하다. 어떤 모습으로 어떤 마음으로 오를까? 난.,,,
오호~~ 아기코끼리가 바위 위에 누워있다.
보는 장소 아니면 절대 눈에 띄지않는...추위속에서도 여전히 하늘에 있는 엄마를 찾고 있다.
따스한 엄마의 품을...
산은 역시 갖가지 형태로 울림을 준다.
어떤 울림을 가지느냐는 산을 찾은 사람의 몫일게다.
2010.11.14 경기도 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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