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강촌역에서 입산. 2010년 11월20일
경춘선이 12월 5일부터 종료됨으로 이젠 기회없다고 경춘선 타고 산에 가자는 권유로 나서다.
청량리에서 강촌 08:40분 출발 10:05분 도착, 4,700원 택시로 입구까지 이동. 입장료 1,600원
그리 험하진 아니해도 일행에 맞추어 천천히 입산하다. 11시40분경 정상.
정상이다. 이제 겨울을 맞이할 채비를 채린다.
내 마음은 아직 가을인데 산은 준비한다. 시간은 기다리지 않는다고, 항상 준비하라 이른다.
산위에서 펼쳐지는 풍광은 언제나 봐도 오묘하다.
나에게 뭘 보여주는걸까? 무얼 배워가라고 삼악산은 전하나?
좋다. 특히 하산길은 굉장히 좋다. 적당한 울퉁불퉁과 산길..흥국사 절을 거쳐...
한여름의 산행은 참 좋을것 같다. 계곡에 발담그고...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은 여행의 끝을 이야기하나.
저 길을 따라가면 어느새 도심에 묻히겠지. 그래도 날 잃지는 말아야 할텐데.
이제 언제 다시 강촌에 오게될까...두번 다시 오지않는 시간들과 추억들이여.
날 일으켜 세우는 시간들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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