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산(山)

산> 노자산 가는 길.

흔적. 2011. 1. 11. 12:09

"거제시 동부면 구천, 부춘, 학동을 끼고 있으며, 거제 수봉 가라산과 연결되어 있으며,

가을 단풍이 절경이고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고.

또한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다도해의 비경이 볼만하다고 한다."

 

오랜(?)시간 끝에 새해 산행에 동참하다. 

전혀 다른 일행에 섞여 전혀 다른 방향에...물론 산이란 공통 분모는 같으니...다름은 모두 마음가짐이지.

동래역 3번 출구에서 버스로 출발...어디로 어딘지 몰것다. 이런 것이 향후 곤란하네.

서울과 다른...지방만의 산행방법...홀로산행은 엄두 내기 힘든 과정이다.

 

그래도 마음은 설레다. 모처럼의 산행, 어떻게 날  반겨줄지... 

A,B 나누어 산행, A조에 속하여 좀 더 오랫동안 빡신 곳으로 선택하다.

거제도 학동 몽돌해수욕장 조금 지난곳에서 입산하다. 헥헥 거리다. 일행과 맞추기 힘든다. 무조건 GO하는..

 

 

 

노자산 정상에서본 남해바다는 다도해가 실감난다.

불쑥불쑥 쏟아 오른것이 땅위에서 새싹이 돋아 나는것 마냥...중부지방과 다른 아름다운 강산이다. 

 

 

 

 

 

 

 

갓바위라 한다. 혹 부딪힐까...

 

#

 

거제도 가는길에 거가대교와 침해터널을 지나다. 가는 중 눈에 띄는 모습을 박다.

갯바위 낚시...참 좋아했는데...찌만 바라보다 한시간 두시간...시간의 흐름은 잊혀가고..

 

해저터널 입구다. 사실 일반 터널이나 다름없다. 높은 가름벽으로 밖을 쳐다 볼수 없고..

승용차보단 높은 버스가 오히려 좋다. 거가대교를 지나침에도 풍광을 바라보기에는..

가덕휴게소에서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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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구경거리를 시켜주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生家와 기록전시관.

IMF의 파고에 빛바래졌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우선순위로 꼽고 싶다.

실명제, 군파벌 척결 등 다음 사람이 안심놓고 정치할 수 있도록 나쁜요인을 제거한 분으로서...

 

 

 

기록관 내부를  찬찬히 살펴 볼 시간이 없었다. 산행 가는 중이였으므로.많이 아쉽고...아쉬웠다.

어쩜 노무현기록관이나, 김대중기록관 보다 초졸하다. 처음이라 그렇겠지.

다음 사람은 더 웅장하게 하고 싶었을테고...참 욕심이란 끝이 없었는지.

 

#

 

아쉬운 감이 없지 않지만 나름대로 산행하는 방법이니 따라야겠다.

10명 안팎이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할 상황이니, 마음먹기 나름이고 날 기다리는 산을 반기고 왔으면 될터...

그래도 과정의 재미도 더하면 좋겠지만 세월이 지나고 익히게 되면 나아 질 것이다. 즐거웠다.

 

어디고: 2011.01.09 거제 노자산(4050-230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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