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산(山)

산> 구곡산의 별미

흔적. 2011. 5. 2. 16:01

2011년 5월 1일 九谷山 가다.

토요일까지 비바람이 몰아쳐 갈등속에 지내다 일요일 아침. 그치다.

대신 하늘이 뿌옇다. 노란 모래바람이리라. 얼마나 멀리 왔을까.

바람에서 "띵 하오!" 소리가 들리는것 같다. ...싫은데..후후~

그러나 입산하고 싶은 마음은 대신할 수 없는 터...

 

근교산이라 작은 배낭에 아주 간단한 준비로.

 

굽이굽이 야트마한 능선을 따라 오르다.

물론 가는길에 조금 빡센(?)다른 코스로 움직여 보고

그러나 아주 쉬운 길이다. 간편하게 담소하면 걷는...좋다. 서너명 두런두런 나누기엔...

 

정상의 구곡산은 뭐랄까...집 주변의 야산꼭대기처럼 평이하다.

그래도 나름대로 제공하다. 솔솔한 걸음걸이를...

 

 

제비꽃,

들녁에 어디서 볼 수 있었는데 이젠 그렇지 못하다.

좋아하는 꽃, 그 색상과 함께 기냥 들녁에서 자라며 오가는 사람의 시선을 끄는...

 

주택에서, 도시 곳곳에서 화려한, 키우는, 이름난 꽃 보다 이렇게 들녁에서 뽐내는 꽃들이 난 좋다.

'넌 이 세상에서 특별한 존재란다.'

 

장산마을 2

국수 그리고 막걸리. 내 산행에서의 즐거움이 배가 되다.

이 작은 바램도 언제까지 이루어지려나..일단은 건강해야겠고..

 

#

 

살고 있는 者의 몫은 나쁜 흔적을 남겨선 안된다.

욕신의 아픔으로 남은 자에게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 주면 영원히 상처의 흔적으로 남는다.

차라리, 스스로 끊어 봄직도 마땅하다. 단칼에.

그러기 위해 약이나 보약은 먹지 안해야겠다. 나의 몸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기위해 노력을...

 

어딘데: 2011.05.01 부산반송 구곡산. (4050부경-246차)

찍은이 : 갈파람, M

부른이: 최희준 "맨발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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