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산(山)

산> 백운산은 날 반기고.

흔적. 2011. 5. 9. 12:59

어버이날, 산행을 하다.

어쩜, 있음므로 해서 여러상황이 발생할까 산으로 마음을 피신(?)시켰는지도...물론 사전예약이였지만.

토요일까지의 비온 날씨가 맑게 되어, 좀 맘 밝다. 밤일 마치고 바로 예약버스로 이동하다.

09시 출발, 석남사로 해서...처음가는곳이라 기대하는지도 모르겠다. 허긴 거의 다 처음이지만..ㅋㅋ

봄나들이. 좋다. 연두에서 초록으로 진입하는 과정...창밖 스치는 풍광들이  기쁘게 하다.

차안, 너무 시끄러워 다소 불편했지만 반가움의 표출이리라...mp3을 사야 하나보다.

 

 지도는 꿈도 주지만 불안도 주고 희망도 준다.

 

멀리 보이는 가지산.

연두빛이 초록빛으로 점차 변해가는 과정이 보인다. 계절의 흐름이, 시간의 흐름이,,,

유한과 무한이 윤회를 하는 과정은 山은 이렇게 시각적으로도 알으켜 준다.

하늘도 산과 만나면 반가워서 엷어지는 모양. 참 좋다.

저 보이는 암벽이 붙어있는 딱정벌레 같은 사람. 스릴과 모험을 즐기지만 자연의 극히 작은 부분이다.

허지만, 自我의 思考만큼은 무한할 것이다. 단, 실천의 중요함이 기다리고 있을뿐.

암벽등반 하기 좋은 산...그리 험하지 않고 일자경사도 아닌...백운산만의 묘미를 숨기고 있다.

  

우뚝 서있는 정상의 표시. 단, 한개. 오직.

구룡폭포는 멋지게 뻗어가고, 내려가는 물살만큼 속절없다. 모든것이...

함께 어울리며 지내는 다람쥐의 이쁜모습. 공생이란 아름다움을 준다.

그러지못한 현실은 계속 아프게 만들고, 수차례 다짐을 하건만 번번히...다 노력부족이리라.

꽃눈썹이 떨어져 모이다 흘러간다. 아름다음은 한번. 단 한번을 위하여 추운겨울 바람을 이겨낸다.

한번을 위해.

 

下山의 足浴은 상쾌한 마음가져다 준다. 언제나..내 육신이 山과 동화된 발언저리를 정성껏 만지다.

땀과 찌꺼기를 물에 씻어 내리고 또다시 신발을 단단히 묶는 과정이 생긴다. '그래. 또 걷는거야.

 

# Atten; 처음으로 자의에 의해 흔적을 밝히다.

어디고: 2011. 05. 08. 밀양 백운산 (4050부경-247차)

부른이: 안치환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찍은이: 갈파람, 산으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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