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말에는 배드민턴 운동으로 보냈으나 하루종일 할 수 없는 일, 약간은 무료했다.
딱히 할 일이 없는것은 아니지만..더구나 雪景인 남덕유산 외 여러 산행도 불참하였고.
생각하다 토요일 밤 결정하여 인터넷으로 뒤지다. 양산방향으로는 약간 가본적 있으나
김해 창원방향은 없으므로. 굴암산, 불모산 등 찾았으나 들머리가 찾기 힘들다.
교통편도 들쑥하고는...그러다 용지봉으로 결정. 간편하게 김밥과 막걸리를 사들고 가기로.
해운대 시외터미날 10시차편(30분 한대씩), 김해 외동 터미날에서 21번 버스로 장유폭포 계곡으로.
근 12시가 지나가다. 장유사 방향으로, 그리곤 임도로 해서 장유사까지 걸어가다. 굽이굽이...
폭포에서 장유사 임도 입구...남자의 성기모양으로 만들었다.
작지만 강한기운...오랫동안 있는것을 보니 뿌리박혀 있는 모양이다. 훗...여긴 양기가 센 모양.
기장 달음산의 옥정사는 음기가 센 산인것 같은데...암튼 묘한 느낌을 가지다.
사진은 없지만 30년전만 해도 임도가 없었다. 대부분의 산들도 마찬가지지만 마을에서 터벅터벅 걸어 갔을것이다. 우리의 엄마들이 오직 자식을 위해 비좁은 산길을...
지금 자식을 위해 정성을 드리는 여인들은 과연 그럴까? 차를 타고 붕하니~~남보기 위한 짓 아닐까?
자기만족을 위해, 주변의 평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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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이 어디로 보고 있는 것일까? 인도를 보고 있나. 아님 저너머 內面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장유사는 기원전 인도 아유타국의 태자 장유화상이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후가 된 허황옥과 이곳으로 와서
창건하였다고 한다. 가락국 칠지왕(재위 451~492)이 세운 장유화상 사리탑도 있고...
용지봉, 용제봉이라도 일컫는다.
간혹 산마다 희한하게 중심을 잡고 있는 바위를 본다.
그 바위 주변에는 대부분이 소나무와 함께 있다. 생사고락을 함께하는...소나무때문에 중심이 잡혀지는지 그래서 함께 있는 것이 아닐까? 외롭지 않아서 좋다. 홀로 팽겨진 사람보다는..
어디고: 2013.12.15 김해 용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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