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산(山)

산> 봄맞이 충북 보은 구병산으로.

흔적. 2018. 3. 30. 22:46


일이 많은지, 관리를 못하는 건지 주말도 없이 일을 하게 한다.

한달 두번정도 쉬는 즈음, 7월까지 안좋은 현상이...


기다렸다. 외출 산행. 더구나 가본적 없는 우리 산을...산은 어떡해 봄을 준비하고 맞이 하는지

시냇물 소리로 할까? 파릇하게 돋는 풀색으로 보여줄까? 아님 뺨을 스치는 바람으로 나타날까?



저 먼 산이 이날 가고자 하는 산...까마득하지만 한걸음 가다보면 되는 것.


길이 거칠다. 산사태로 길이 손상되어 있다.



점차 푸른 옷으로 갈아 입는다. 또다시 세월이 가는지 윤회만 하는건지.


우리 산은 아름답다. 적당하다. 사람과 어울리기 딱 좋은 우리 산이다.





힐링은 그러게 되는 것이다. 헥헥 거림은 산과의 대화이고, 눈이 녹아 내리는 시냇물은

봄을 맞이하는 산의 반가움이다. 우리는 그렇게 가꾸고 살아야 한다.


어디고: 충북 보은 구병산,

언제 누구랑: 2018,03.25. 58 파이팅 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