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산(山)

산> 미뤄둔 파주 감악산을 찾다.

흔적. 2018. 10. 4. 22:00


홀로산행. 전날 오후 결정하다. 미루러 둔 파주 감악산.

이름난 출렁다리와 경기 5대산중 하나인 감악산을.


아침 7시10분 주안역 출발, 양주역 2번출구, 건너편 버스 정류장 3번 대기. 25, 27,25-1, 27-1번

4~50분 출렁다리 입구역 하차.



산행코스중. 하산길에서 놓쳐 아주 먼길로 내려오다. 10시20분 출발하여 17시30분경 버스정류장 착. 휴~~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남녀노소 많이 오다. 처음보다야 줄었다지만.


저멀리 법륜사 정경. 깊은 가을이면 멋지겠다.


목이 마르다. 폭포라 할 수 잇겠네만.


법륜사 전망대에서 출렁다리로..



절친이 선물준 썬글을 분실. 눈이 부시다.

까치봉 다다를 즈음 잃어버린 사실 알아서 다시 내려가 뒤졌지만 누군가의 손에 붙잡혀 갔다.

마음 쓰리다. 그사람은 오죽 쓰릴까? 손때 묻은 것이었는데. 


장군봉에서 바라본 광경. 10월 말이면 멋진 풍경을 느낄텐데.


감암산을 끼고 세계의 호수가 만들어져 있다.


가을이 스며들고 있다. 곧 붉은 옷으로 갈라 입겠다. 마지막 아름다움을..


감악산 주차장이란 푯말 보고 하신길 잡다 개고생하다. 법륜사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무려 4K를 아스팔트길 서둘러 걷고 또 걷다. 차로만 네시간 족히 가야 되기에.




멋진 장관. 별풍을 쳤다. 임꺽정 봉이다.


마치 두꺼비가 튀어 날올 것 같은...


길을 잘 못 들은 관계로 찾다. 마애석불. 찾는 이 웞어 외롭다. 미소는 부드럽지만.

상념을 묻고 싶다. 잊자. 미련도.


호수에서 바라본 장군봉. 저길 갔단 말인가. 그 먼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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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잘못 들어선 바람에 많이 걷다. 별로 볼일 없지만. 마치 장산에서 기장 내려가는 길과 흡사하다.

호수가 있는 것조차.


미룬 둔 숙제를 끝낸 기분인데 개운치 않는 것은 그 썬글때문이리라.

내게 준 지인께는 사실을 알려 사과를 했지만...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