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댄 브라운 책 읽다.
다빈치 코드를 읽은 지가 아주 오래.
종교와 과학에 대한 소설, 새로운 관점에 제시하는 사례가 일리가 있으며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공감하는...
얼마나 공부하고 답사하고 조사했을까? 소설이 아닌 역사, 문화, 건축에 대한 관광가이드 같은 책
우리는 우리를 기다리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계확한 삶을 기꺼이 포기해야 한다.
- 조지프 캠플
사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미술, 건축, 장소, 과학, 그리고 종교단체들은 모두 실재한다.
'오리진'은 스페인의 건축과 종교, 예술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방문하면 볼 것.
안토니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팔마리아 성당, 마드리드 왕궁의 왈립도서관. 몬주익 언덕,
카사밀라 지붕, 팔마리아 성당. 성베드로 광장, 엘에스코리알(숟원, 성당, 박물관,도서관, 왕족무덤)
구게하임 미술관, 페드랄베스궁,FC 바르셀로나 축구장, 네르비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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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p25
"과학과 종교는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같은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두개의 언어일 뿐이야.
이 세상에는 그 둘이 공존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어."
p336
"자연을 유기적 예술로 바라보는 그의 관점에 매료됐죠." - 파밀리아 성당에 대한 설명.
p364
새롭게 창안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은 자연에 기록되어 있다.
독창성(originality)은 기원(origin)으로 돌아감을 의미한다.
- 안토니 가우디
신은 죽었다. 여전히 죽어 있다. 우리가 죽였다.
살인자 중의 살인자인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위로할 것인가?
- 니체
2권 p23
'자녀 양육에 대한 뉴턴의 제 3법칙'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광기에는 방향만 반대일 뿐 똑같은 크기의 광기가 작용한다.
p49
어떻게 자라나는지 알기를 갈망한다.
모든 종교는 하나다. 자연적인 종교는 없다.
p191
설령 우리가 제1원인을 인정한다 해도 우리의 마음은 그것이 어디서 와서
어떻게 자라나는지 알기를 갈망한다. - 다윈
p210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한 번의 실패에서 다음 실패로 넘어갈 수 있는 능력이다.
- 윈스턴 처칠
p252
"우리는 우주가 앤드로피와 무질서를 증진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분지들이 스스로를
'조직화'하는 사례가 아주 많다는 사실이 놀랍게도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중략 --
"이것들은 모두 '소산구조' 의 예입니다. 분자들이 구조속에 배치되어 하나의 시스템이
그 에너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흩어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중략 --
"간단히 말해서 물질은 에너지를 더 효과적으로 흩어놓기 위해 스스로를 조직화 합니다.
자연은 무질서를 증가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조그만 '질서의 포켓'을 만들어냅니다.
이 포켓들은 시스템의 카오스를 촉진함으로써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구조입니다. "
중략 --
정전하에 의해 구름이 조직화하면 우주는 벼락을 만들어 낸다. 바꿔 말하면 물리법칙이
에너지를 분산시킬 메카니즘을 만들어낸 것이다. 벼락은 구름의 에너지를 땅으로 소산하여
결과적으로 시스템 전체의 엔트로피를 증가시킨다.
' 효과적으로 카오스를 창조하려면,' 랭던은 빌소 깨달았다. '약간의 질서가 필요하다.'
p257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그가 물었다. "진실을 말하자면 우리는 그 어디에서 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모든 곳에서 왔습니다. 우리는 우주에 생명을 창조한 바로 그 물리학 법칙으로부터
비롯 되었습니다. 우리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신이 있던 없던 존재합니다.
우리는 엔트로피의 필연적인 결과물입니다. 생명은 우주의 '핵심'이 아닙니다.
생명은 우주가 에너지를 소산하기 위해 창조되고 복제하는 수단 일 뿐입니다.
x x x
종교와 과학, 창조론과 진화론, 그리고 인간이 만든 컴퓨터의 새로운 진화과정.
다른 관점에서의 책이라 관심있는 사람에겐 댄 브라운 책을 권한다.
일전에는 워싱턴 D.C를, 이탈리아를, 이책은 스페인을 두고 썼다.
그 도시에는 엄청난 건축물, 그림, 문학, 음악, 역사를 섞여 삶과 같이 영위하니까.
기대된다. 댄 브라운의 다음은 어느 도시일까?
202.02.11. 항상 기대되는 댄 브라운의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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