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글(文)

...봄날 아침

흔적. 2012. 3. 15. 08:58

할 수 있는 자는 행한다.

할 수 없는 자는 가르친다.

 

- 조지 버나드 쇼 -

 

글귀가 눈에 띄다.

난 어떡해 했을까?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며 삶을 배우며

부모의 손길로 사랑을 배우며

부모의 말을 들으며 심성을 배우는데

 

난 무얼 줬을까?

가르칠려고만 했지 아니 했을까?

문득,

나이 듦에 아집이 더욱 공고해지는 화창하지만 슬픈 봄날 아침이다.

 

 

적은일: 2012. 3.15.

부른이: 박보선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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