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길(路)

...여주보 걷기

흔적. 2015. 4. 17. 19:56

 

4월 10일  낮 책읽으며 뒹굴다 보내며 이러다 안되겠다. 걷자. 주변을.

세간에 이름 오르내리는 사대강보 하나인 여주보를 향해 걷다.

시간은 2시 넘어 햇빛은 뜨겁지는 않지만 작렬하고..물통과 MP3를 챙기고. 

도데체 어떡해 만들엇길래 탈도 많고 말도 많은지...심심해서.

 

                  x                               x                                 x

 

여주 하동에서 출발하다. 여주군에서 여주시로 승격되었는지 몇년 되지 않했다.

주민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찬성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만큼 반대세력도 있다는 사실이다.

 

멀리 여주보가 눈에 띄여 한장.

 

 

자건거 도로는 잘닦여져 있다. 걷는 중간중간 바이크족들이 많이 보인다.

 

10리를 걸어 도착한 여주보.

 

 

개인적으로는 대수로운하 건설에 찬성쪽이다. 물류비용이나, 교통수단이나 여러모로 괜찮을상 싶다.

그러나 끓는 여론으로 인해 보로서 방향을 바꿔 한 만큼은 어중쩡하다. 몇십조를 투입해서 꼭 필요했는가?

차라리 工期를 길게 잡고 한두개 우선 했으면 어땠을까? 환경 관찰을 하면서...좋으면 다음 정권에서 추진하며. 治水관리는 해야 할 국가 중요사업이니까. 

 

#

 

허긴 밀어 붙이는 정회장 앞에서 일을 배웠으니 바뀌었겠는가? 어떡해 하던 工期 단축만이...

회사면 좋겠는데 국가 기간을 이렇게 만들다니...여주보를 보고 좀 실망이였다. 자전거도로 외는.

사람은 몸에 베여 있는 사고는 모두가 변화를 기대 말아야 한다. 본인 스스로 자각할때까지는...

 

사실 경부고속도로 최소工期를 자랑하지만 그 후 십오여년을 땜질하는 것을 보아왔으며 識者들이 계산을 해보니 10년 유지보수 금액으로 도로 2~3개 더 만들수 있었다고...

난 왕회장 도전정신은 좋지만 그외는... 본인 말대로 부유한 노동자 수준밖에는.

이러한 건설에서 컸으니 화끈하게 5년동안 땅을 엎어버렸다. 앞으로 유지보수는 10년정도 해야겠다. 아뿔싸.

  

들은 이야기 하나. 대운하를 한다고 했던 충주 인근과 금강, 남한강 합치는 곳에 땅값이 엄청 올려져 있단다. 서울에서 공무원 나리들, 병원장, 교수 할 것 없이 인근에 땅을 사재기했던..- Fact를 확인후 지명 수정할것임-

 

약간 지치다.

정말 심심해서 구경할겸 갔는데...올때는 바이크 뒤에 타고 오고 싶었다.

 

 

2014.04.10 방문 며칠뒤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