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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보이니치 코드" 엔리케 호빈, 옮긴이 유혜경

흔적. 2015. 10. 28. 22:30

 

 

 

이책은 특이하다. 가장 오랫동안 대여를 했다. 손이 쉽게 가지않는, 그렇다고 반납은 싫고 - 아마 지식의 허영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닌가 - 반납일에 가서 또 대여하고 이러길 3번째 이제는 반납해야겠다.

 

책의 내용은 주인공 나를 예수회 사제이면서 고교 선생님의 대화형식으로 고대 미스테리의 암호(?)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내가 암호류의 영화와 게임등을 선호하길래 또한 보이니치라는 코드를 들어 보았기에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하다. 대단한(?) 인내를 가지고 읽어야 한다. 스릴도 없고 애정행위도 없고 무미 건조한 그러면서도 반납을 못했던 책이였다.

그리고 옮긴이의 유혜경씨의 내공도 대단하다고 느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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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책내용이 유럽의 근대사, 점성술, 연금술로 시작해서 천문, 물리 화학 등 종횡으로 지식들이 쏟아져 나오며 그시대의 왕, 귀족 생활들이 등장함으로 관심있는 사람들은 읽어 볼만한 책이다.

심오한 깊이는 없으나 유래는 알수 있기에 일독을 권하지만...인내가 필요하다 하겠다.

 

케플러의 스승인 튀코가 죽자 케플러가 독살되시켰었다 가정에 튀고의 이론적 바탕을 가지고 케플러가 논문을 발표 공을 가로채기 위했서라는 등 아니면 수은 중독으로 되었다는 그러한 사실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끌었다.  어린시절 케플러의 1,2,3법칙만 외웠을뿐 (결국에는 틀렸지만)

 그당시 왕궁에는 수학자겸 점성가인 사람이 보필을 하였다는 것. 흥미로울 뿐이였다.

 

그리고  각 도시의 근대사 유적지를 소개하는데 흥미롭게도 자오선을 그려진 성당을 찾아 보는것등  주제를 가지고 로마, 이탈리아, 영국 등을 구경하는것도 꽤 쏠쏠할것 같다.

바디칸 박물관, 로마광장, 로마의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성당의 자오선, 밀리노 대성당, 브루넬레스키 돔, 오콜로세움,두오모 대성당, 피사의 사탑세례당, 산페트로니오 성당, 오벨리스크, 플로렌스, 판테온 등 16~17세기의 찬란(?)했던 건축 문화의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장소가 아닌가 하다.

 

단, 小說일 따름이다. 재미는 없다. 근대 서구역사의 뒷면을 알 수 있다는 것만은.  

(인터넷으로 보이니치코드를 치면 미스테리 암호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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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뉴턴은 무에서 모든 것을 발견한것은 아냐. 뉴턴보다 앞서서 이러 발견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준 학자들이 있었단다. 뉴턴도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앞 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인물들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썼어. 뉴턴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천문학자 네 명의 연구를 언급했지. 그들은 16세기와 17세기에 살았던 학자들이란다."

 

'폴란드 출신의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우주의 중심은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라고 최초로 주장한 사람"

"덴마크의 튀코 브라헤는 40년간 천체의 위치를 관측했는데 전무후무할 정도로 정확했지"

"최초로 망원경을 발명한 이탈리아의 갈릴레오 갈릴레이야"

'또 독일의 요하네스 케플러는 행성들이 태양주변에서 원이 아닌 타원을 그리며 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

 

p51

성경을 이해하려면 문학과 역사를 공부해야 했으며, 고전과 종교를 이해하려면 기하학과 산수가 필수적이였다. 이런 공부는 어쩔 수 없이 천문학으로 이어졌다.

 

케플러나 튀코는 운명에정설을 인정하지 않앗지만 그래도 별이 사람의 미래에 영향을 준다고 믿엇다. 별과 행성의 의지를 이길수 있는 것은 인간의 강한 의지였다. 그들은 예언을 통해 부와 명성을 얻었는데 대부분 논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이는 오늘날 심리학으로 알려진 학문이다.

 

p246 달력의 기원

중세 시대에 사용햇던 율리우스력(고대 로마의 정치가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6년에 제정한 역법-옮긴이) 은 천문학의 시간에 맞추기 위해 그레고리력으로 바뀌었다. 스페인,프랑스,로마와 같은 가톨릭 국가에서는 1582년, 개신교 국가에서는 1700년까지 채텍되지 않았다. 영국에서는 1752년이 되어서야 그레고리력을 공식 달력으로 받아 들였다.

- 중략-

그레고리력은 수년간 연구를 거친끝에 1582년 교황 그레고리13세에 의해 제정되었다.로마에서 사용되었던 율리우스년(정확히 기원전 45년부터)과 태양년을 일치시키기 위해서였다.

태양년은 천문학의 해로, 두점에 대한 해의 연속적인 운행에 걸린 시간을 측정하기 때문이다.총 365일 6시간 9분 10초가 걸린다. 율리우스년은 천문과 비교하면 400년마다 3일의 오차가 생긴다.  

 

p426

"지구의 표면에서 한 지점을 찾으려면 좌표를 동원해야겠지. 두개의 좌표. 우리가 있는 지점과 적도사이의 각거리를 위도라 한다. 그리고 경도는 영도 자오선과 관련돤 각거리를 말한다."

"자오선이란 남극과 북극을 통과하는 천구상의 가상원이다. 그래서 자오선상의 점들은 거리가 다 똑같다. 또 지구의 극으로 부터 적도까지 거리의 1천맘분의 1을 1미터라고 한단다."

"자오선은 몇개던 있을 수 있지. 그렇지만 지구는 24시간 마다 한바퀴를 도니까. 오렌지를 24조각으로 쪼개놓은 셈이지. 그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표준 시간대라는 거란다. 그래서 자오선은 1시간 혹은 15도 간격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총 360도가 되고, 천구는 24시간에 해당되는 거야"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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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1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