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책(冊)

후기> "롱 굿바이" 챈틀러

흔적. 2017. 2. 5. 12:46


책을 보다보면 때때로 실망스러운 책, 기대 이상인 책들이 있다. 전문서적이건 문학소설이건,추리 소설이건

잡지건 그렇다. 그것은 읽는 자의 성향, 방향에 따라 好不好가 나뉘어 진다고 본다.

그러하니 출판사에선 선탹을 받기 위해 제목부터 표지를 엄청 신경써기 마련이다.


신중히 선택해도 집에와서 펼쳐읽는 순간 기대와 실망의 교차가 나뉘어질때 어찌하랴.

그렇다고 책방이나 도서관에서 읽어보고 가져올 수 없는 일...^^

인생은 모두 선택이다. 제일 큰 선택은 결혼이고, 그다음 뭘까? 학과? 직업?

선택된 결과를 밀고 나가는 것이 좋을까? 엎어치기가 좋을까? - 갑자기 옆길로 새다 -


                                      x                   x                        x

 



롱 굿바이. R. 챈들러 지음 / 황종호 옮김


이책은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어 조금은 책장이 넘기질 못했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무올 줄려고 했을까?

흥미 아니면 의도적 생각. 아뭏던 주장없이 씌여져 있다는 것은 좋은 선물이다.

작가는 열심히 공부하고 느껴야 생각들은 숨기며 추리사건으로 엮을 수 있다. 좋은 작품이다.


#  


p290

"우리는 민주주주라 불리는 세계에 살고 있네.모든 것이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지.

그대로 실천된다면 훌륭한 이상이 되네. 선거는 국민이 하지만 지명은 당 기관이 하네. 그리고 당의 기관이 강력한 힘을 가지지 위해서는 거액의 자금을 쓰지 않을 수 없네.그 돈은 누군가가 내놓지 않으면 안되고, 그 누군가가 개인인든 재계의 그룹이든 조합이든 반드시 무엇인가의 보수를 기대하기 마련일세.


---  중략


신문이 목청이 터져라 외치고 있는 보도의 자유라는 것은 불과 얼마 안되는 예외를 제외하고는 추문,범죄,성,증오, 개인 공격 등을 써대는 자유,또는 선전을 정치적, 경제적 등에 ㅆ는 자유일세. 신문은 광고 수입해 돈보는 사업이야. 발행 부수의 바탕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자네도 알고 있겠지."


--- 중략


"돈이라 것은 괴상한 걸세. 한곳에 많이 모이면 돈에 생명이 생기고, 때로는 양심까지 생기게 되네. 돈의 힘을
제어하기가 어려워지지. 인간은 옛날부터 돈에 좌우되기 쉬운 동물이었네. 인구의 증가, 전쟁에 필요한
다액의 군사비, 세금의 중압... 이러한 것들이 인간을 더욱 돈에  좌우되기 쉽게 만들고 있네.


지치고 겁내고 있는 인간에게 이상은 불필요하지. 우선 가족을 위해 식량을 구입하지 않으면 안 되네.
우리는 사회적 도덕과 개인적 도덕이 현저히 붕괴된 것을 보아왔네. 인간의 품질이 저하되었단 말이야.
대량생산 시대에는 품질을 바랄수 없으며, 원래 기대도 하지 않네. 품질을 높이면 오래 가기때문이네.
그래서 모양을 버꾸는 거야. 이제까지 있는 모양을강압적으로 못쓰게 만들려 하네.


상업전술이 낳은 사기야. 올해 판 것은 1년 후면 유행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하게 만들지 않으면 내년에는
상품을 팔수없게 된단 말일세.



                    x                       x                       x


예언 /  마리오 리딩 지음 / 김지현 옮김


아래 작가의 첫장을 보고 골랐던 책. 노스트라다무스에 흥미를 가져왔길래 옳다구나 싶어서...

재작년 '10번 교향곡'처럼 새로운 지식을 얻을수 있을까 싶어.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 재삼 확인한 책이다. - 노스트라다무스는 없고 젊은이들 추적기뿐. 다만 유럽의 집시생활과 규약에 대해선 괜찮다만... 글쎄? 아는 만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작품이다.

  


p1

이책을 읽기에 앞서

노스트라다무스는 100편의 사행시당 1세기씩 다루어 총 10세기를 예언하는 1,000편의 사행시를 썼고, 그중 942편만이 남아 있습니다. 나머지 58편은 행방불명이며, 오늘날까지 단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 기재된 노스트라무스의 유언장은 그가 실제로 쓴 마지막 유서이며, 프랑스어 원문을 번역한 것입니다.
저는 특히 유언 보충서에 집중했는데, 여기서 노스트라무스는 두 개의 비밀스런 상자를 장녀인 마들렌에게
물려주면서 "그녀 외에 그 누구도 해당 상자의 내용물을 의도적으로든 우발적으로든 보아서는 안된다"는
조항을 덧붙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공표된 기록입니다.

이 책에 표시된 집시들의 전설, 언행, 관행, 이름, 풍습, 신화는 모두 정확합니다.
다만, 소설적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집시 부족들의 관습을 하나로 묶었습니다.


코퍼스 말레피쿠스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저 어딘가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마리오 리딩 2009
 

#


2017 .02.11. 수봉도서관 전자도서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