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길(路)

인천 무이도를 향해

흔적. 2017. 5. 10. 21:45


지난 5월 7일 무이도를 방문했다. 딱히 산행은 아닌것 같고 트래킹정도?

등산배낭이 아닌 백팩에다 가볍게 신발은 등산화로...발목보호용으로..


인천공항열차로 공항 7번 Gate에서점진도 가는 버스(22,22-1) 종점에서 하차 후 배편으로 무이도로..

그 옆 아픈 역사를 가진 실미도...



무이도로 가는배...차를 실고 간다. 놀랬다. 조그만 섬인줄 알았는데...관광버스까지 싣고 간다.

제법 많은 차량을.


내리기 전 배에서 본 무이도. 그 뒤로는 소무이도.


갈매기한테 새우깡을 주니 채어 간다...갈매기의 먹이사슬이 바뀐다. 별루 좋지 않는 모습.

조그만 고길 먹고 살아야 하는 녀석들이 인간들이 주는 과자를...쉽게 살고 싶은 모양이군

새우깡도 새우라고?


하나개 해수욕장. 썰물때 1Km 이상이 빠진다. 진짜 볼만하다. 촉촉하면서 따뜻하고 울퉁불퉁하고..

걸으니 발바닥이 꼼지락 거리며, 온도 차이로 물안개가 바닥에 깔려서 더욱 안온하게 느껴진다.

45년전 부산의 다대포가 저랬는데...


물빠진 바다에서 노는 어린 남매. 좋다. 시멘트를 밟은 녀석들에게 가끔씩 이런 느낌이 필요하다.

뒤에 보니 젊은 아낙이...좋은 엄마이다.



깊숙히 들어가서 해변가를 향해 한컷.


#


시간이 許하면 일찍 서둘러 혼자 여행으로 실미도를 들어 가야겠다.



2017.05.07 무이도 하나개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