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산(山)

산> 새삼스런운 경이로. 삼각산 숨은 벽을 찾아.

흔적. 2017. 6. 19. 22:52

자주가는 북한산자락.

어디로 가던지 수많은 산행길은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걸 여실히 증명한다.

한강이 서울의 혈관이라면 북한산은 허파정도 되겠다.

또 다른 코스이길래 따라 나섰다. 숨은 벽이라니...


불광역 2번출구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이동 입구에서 하차. 국사당에서 시작하다


#


오봉도 보인다. 멀리



백운대와 xxx 의 틈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숨은벽이라나?



숨은 벽 옆에 봉우리가 장관이다. 마치 나무결같은 바위모습이 용맹스런 말의 머리와 같이 보인다.

가는 길은 험준하면서도 조심을 일깨워준다. 경거망동은 일절 못하게 하는 겸손을..






가뭄인데 그나마 물이 흐르는 곳이 있다. 잠시 짐을 풀고 망중한...

60~70대인데 즐겁다. 자연은 그렇게 만들어 준다.

사람들에게 스스로 느끼게 하는데 배울 그릇이 작고 없으니 어쩐댜. 투쟁의 사회밖에.


#


무척 더운 날과 늦게 출발한 관계로 백운대를 넘어서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또다른 즐김이 있기에 상쇄하고 담엔 백운대 그 너머 찾으러 가야겠다.


2017.06.18 삼각산 숨은벽을 찾아. 4050 우리세상 산우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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