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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당신들의 조국' 로버트 해리스 , 김홍래 옮김

흔적. 2018. 3. 8. 21:36




색다른 소재, 색다른 시각. 상상하지 못한 주제를 가지고 풀어 나가는 소설.

'만약에'라는...역사에 관한 책. 세계 2차 대전이 독일이 승리를 했다고 가정하에 씌여진 소설.


이렇게 소설의 내림은 무궁무진하다. 현재 읽고 있는 중. ^^ 훌륭한 선택의 책이다.


일반 소설이점에 근대사의 역사소설이다. 실존 인물들이 나열되며. 작가의 고증과 노력이 뒷받침이 되어 한없이 궁금함을 안긴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모든 유럽이 독일에 편입되어 한주로 바뀌는 현실속에서의 독재, 민중의 선동책..어쩜 우리의 현대사 또는 북한의 근, 현대사를 보는 듯하며 과연 인민은 얼마나 우둔하며 어떡해 길들여 지는가, 그러면서도 창틈의 햇살처럼 인간의 본서을 찾아 발전시키려는 몸부림은 도데체 뭘까?  그리고 그 조국이란 뭘까?


나치 포로 수용소를 이렇게 적나라하게 파헤쳐 읽게 만든 책은 여태 보지 못했다. 지은이의 상상, 역량이 수작이다.

무척이나 스릴과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다음에는 지은이의 '아크엔젤'을 대여 해야겠다. 스탈린의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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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사람들은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조심해요! 당신은 20년 동안 게릴라 전쟁을 치르게 될 거예요!"

나는 그들의 전망에 기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독일은 영원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게 될 테니 말이다"

                 - 아돌프 히틀러, 1942년 8월 29일


p331

"어떤 국가에서든, 정확한 역사야말로 백개 사단과 맞먹는 가치를 갖는다"

                 - 총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