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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봄.... 금수산에

흔적. 2020. 4. 20. 15:21


봄 맞아 금수산에.

홀로산행이므로 원점회귀를 할 수 있는 산행만 찾아서 갈 수 밖에 없다.

직접 운전 하기에 항상 넣고 가던 막걸리도 가져 가질 못하고,

하산후 식사를 하며 반주도 못하고 여러 불편한 것이 있지만 여의치 않기로 하고.

오직 날 위해...^^





저마다 이유가 있지만 남근을 너무 많이 조각해서 두는 느낌이다.

이산에도 저산에도... 성을 조장하고 성기를 닮은 조각들이 많아 느낌이라 천박하다.   

하나같이 비슷한 모형들.


금수산에는 입구 여자의 성기 모형도....이 길로 가면 성기 공원이. 그 참...


지나온 아래를 보는 즐거움. 헉헉 거리는 땀을 닦으며 뒤돌아 보는 즐거움. 

인생도 반추하면 즐거움만 생각나면 좋으련만.





구불구불, 구석구석 삶의 흔적이고 현장이다.

어물쩡 거리는 내 인생은 죽을때야 어물쩡 거리지 않고 죽을런지.

심란하다.



2020. 04.18 금수산 홀로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