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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파과 / 구병모, 훔쳐보는 여자/민카켄트

또다시 오랜만에 적는다. 여느처럼 마장 도서관에서 대여했다. 이젠 외국의 소설들은 새로운 것이 눈에 띄지 않아 이것저것 찾다 구병모의 소설에 눈길이...아주 오래전 이상 문학상 수상집을 수집할때(1회부터 모음) 읽은 기억이...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아 다행이다. 재미있는 책은 뗄 수 가 없다. 아껴읽음에도... 파과. p96 아이의 팽팽한 뺨에 우주의 입자가 퍼져 있다.한 존재안에 수렴된 시간들, 응축된 언어들이 아이의몸에서 리듬을 잃고 튕겨 나온다. 누가 꼭 그래야 한다고 정한 개 아닌데도, 손주를 가져본 적 없는 노부인이라도 어린 소녀를 보면 자연이 이런 감장이 고이는 걸까. 바다를 동경하는 사람이 바닷가에 살지 않는 사람인 것처럼, 손 닿지 않는 존재에 대한 경이로음과 채워지지 않는 향한 대상화...

느낌.../책(冊) 2021.09.02

후기> 아내가 결혼했다/ 박현욱 외 다수

아주 재미있게 읽다. 감장이입과 현실을 대비하면서, 지금 이 시대에는 알게 모르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러나 삶의 본질, 개인의 생각은 분명하지만 너무 이기적인 일들이다. 그런 연장에서 지금 사유리가 혼외 임신으로 아기를 탄생시켜 키우고 있지만 반대하는 쪽이다. 아이의 생각은 조금도 안하는... 현재 젊은 여자들의 생각 표본이라 적히 걱정스럽다. x x x 정유정의 '7년의 밤' 이후 모처럼 작가를 만났다. 그러나 영화는 원작에 절반도 미치지 못한. - 영화는 캐스팅을 잘못했다. 장동건은 어울리지 않았다. 송새벽도 연기가 미흡했고 - 그동안 많은 책들과 산과 답사를 했지만 게으름과 다음의 블로그 설계변경으로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건 사실이다. - 사진도 한꺼번에 이동못해, 크기도 일전처럼 융통..

느낌.../책(冊) 2021.05.28

산> 여름맞이, 칠보산의 홀로산행

몇달전부터 목록에 올렸던 산이다. 동안 마음이 갈팡질팡해서 좀 식힐겸. 쌍곡계곡으로 이동하였으나 주차난이 되어 유턴하여 각연사 입구에 주차시키다. 홀로산행은 이럴때 좋다. 임의로 코스를 정할 수 있어. 생각보다 좋은 코스다. 오히려 잘된 것 같다. 산행길이 조용하고 숲향기가 맘껏뿜어져 나오다. 정상까지 마주친 사람없이 사부작 걷다. 더구나 흙산이라. 입구에서 홀로산행 온 여산객을 만나 심심치 않게 산행했다. 성도이름도 모르지만. 입구 주차장이 있어 ... 보이는구먼 애마가. 먼 발치에서 박다. 옛으로 하면 아주아주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다. 휴일인데도 정말 인적이 없다.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산행길. 정상까지 조용하게 산행을 즐기다. 여름에민 피며, 일명 산의 백합이라고 한다. 동행했던 사람이. 정상에서 ..

느낌.../산(山) 202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