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렇게 살고 싶고 그럴려고 노력하나 그렇게 살게끔 놓아주질 않는다.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불경 '숫타니파타' 중에서>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 느낌.../글(文) 2013.08.05
스무고개 게임 스무고개라... 어릴적 곧잘 게임으로 친구들과 했다. 지금 생각하면 독심술, 상상력, 어휘력을 함께 키워주는 아주 좋은, 그리고 친구와 가깝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문제가 보통이다. '저 친구는 무얼 좋아할까 부터 시작해서...~~~' 보통, 첫번째 질문이 동,식물을 묻는다. 그리고 점점 범위.. 느낌.../글(文) 2012.12.12
외출_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 하동 평사리. 박경리 선생의 '토지'의 배경. 일행중 이런곳 방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길래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 아쉽다. 할 수 없다.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일행에 꼭 끼일 수 밖에 없는 이유땜에, 그러나 코스에 없는 일정을 밀어부쳐 약간의 짬을...쩝.. 느낌.../글(文) 2012.11.15
[가슴으로 읽는 시] 물음 물음 세 번이나 이혼한 마거릿 미드에게 기자들이 왜 또 이혼했느냐고 물었다 그때 그녀가 되물었다 “당신들은 그것만 기억하나 내가 세 번이나 뜨겁게 사랑했다는 것은 묻지 않고” 시 쓰는 어려움을 말한 루이스에게 독자들이 왜 하필 시를 쓰느냐고 물었다 그때 그가 되물었다 “왜 .. 느낌.../글(文) 2012.10.27
...요양원에서 요양원. 무척이나 많이 생겼다. 2~3년 사이로...병원이 경쟁이 심화되니 있는 시설을 변경하여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조무사로 하여금 순회진찰 또는 간병 등으로 쉽게 변경할수 있기에... 아주 가까운 분이 1년 반전에 입원하셨다. 틈틈히 찾아뵐때 마다 느끼는 감정이다. 이것도 시대의 .. 느낌.../글(文) 2012.08.21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 7월 7일 울산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중 문득 옹기문화관에 들리다. 항상 스치며 지나가던 곳. 어떤 모습일까. 7번 국도 좌측,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흙의 질과 교통의 편리로 58년에 마을의 시초가 되다. 동해남부선...좌천, 일광, 송정, 동래까지 옹기장수들이 무던이도 팔러 다녀을 것이.. 느낌.../글(文) 2012.07.19
울산 선암호수 울산 선암호수. 항상 도지는 나의 취미(?)...언제 오겠는가. 머무를때 좋은 곳 구경하고, 느끼고, 남기자. 평일, 오전 근무 마치고 찾다. 입구에서 둘레길 느린 도보로 한시간 반정도. 주민들의 쉼터이고, 도시의 허파이다. 마장저수지처럼 변두리가 아닌 도시안에...보기 드문. # 저수지나 .. 느낌.../글(文) 2012.04.25
...봄날 아침 할 수 있는 자는 행한다. 할 수 없는 자는 가르친다. - 조지 버나드 쇼 - 글귀가 눈에 띄다. 난 어떡해 했을까?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며 삶을 배우며 부모의 손길로 사랑을 배우며 부모의 말을 들으며 심성을 배우는데 난 무얼 줬을까? 가르칠려고만 했지 아니 했을까? 문득, 나이 듦에 아집.. 느낌.../글(文) 201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