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홍대 거리를 찾다. 봉사를 마치고 파란 하늘이 홍대 거리로 이끌다. 친구들과 함께였으면 좋겠지만 취향을 모르니, 내 또한 한번도 가본 적 없기에 권하질 못하고. x x x 화창한 오후. 그 젊음의 거리. 마침 경의선 책거리 행사를 하기에 더더욱. 신선하다. 긴의자에서, 잔디에서, 돌의자에서, 가로수 밑에서. .. 느낌.../길(路) 2017.10.28
플라터너스의 흔들림. 그 진동을. 아주 오랜만에 플라타너스의 흔들림을 본다. 옛날 그 어린 시절의 플러타너스의 흔들림을 보며 아쉬워했던 그 옛날. 조금 자라 국정 교과서의 황순원 '소나기'를 읽으며 아쉬워 했던 플러나터스. 난, 메타세콰이어보다 플라타너스가 더욱 좋다. 그 옛날 흔하디 흔했기에 더욱. 큰 잎사귀.. 관심.../이생각 저생각 2017.10.22
[스크랩] "대한제국은 무기력하지 않았고, 고종은 무능한 황제가 아니었다" "대한제국은 무기력하지 않았고, 고종은 무능한 황제가 아니었다" http://v.media.daum.net/v/20171011173625646 관심.../이생각 저생각 2017.10.11
밀양 위양지. 그 쓸쓸함에 대하여 밀양 위양지. 5월의 찍사들, 연인들의 장소. 전국의 찍사들이 몰려와 한바탕 북새통을 이루는 곳. 그 단아한 아름다움, 화려함은 이곳을 말할게다. 하양과 초록, 두색만으로 아름다움을 흡족하게 하는 곳. 연휴, 무료한 나날들, 위양지로 길을 나서다. 아름다움은 없지만 고요한, 적막이나.. 느낌.../길(路) 2017.10.09
과거시험의 통행길, 문경새재로 거닐다. 항상 여러잡지에 소개되어 있는 문경세재만 보면서 언젠가 길을 걸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수년. 마침 모임에서 간다고 공지가 나오는 걸 잡았다. 토요일. 약간은 들떠 있었다. 가보고 싶은 곳이였기에. 여기선 3관문 부터 動線을 선택했다. 추풍령과 죽령을 두고 굳이 이길로 다녔.. 느낌.../길(路) 2017.09.27
산> 한양의 중심, 삼각산 백운대. 오봉, 의상대 등 삼각산의 줄기 등산은 많은 분과 같이 했다. 길을 모르는 관계로. 그러나 백운대는 한번도 간적도 없고 가자고 내게 권해 자도 없었다. 마침 백운대 산행이라 망설이다 밧줄을 잡았다. - 전날 충남의 트래킹으로 밤늦게 도착하여 - 욕심에 - 최소한 백운대는 가야지 삼각산.. 느낌.../산(山) 2017.09.26
후기> "미세레레" 그랑제 내가 알고 있는 경험의 설명을 작가는 대화로 풀어놓다. 이렇게 때떄로 정보를, 지식을 전해주는 작가를 좋아하는 이유다. x x x 미세레레.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지음, 이세욱 옮김 문학동네. p23 "목소리는 우리 몸의 상태를 드러내는 징표일세또한 우리 영혼을 담는 그릇이기도 해. 알.. 느낌.../책(冊) 2017.09.25
산> 용늪을 찾아 인제의 대암산으로. 운영진이 두달에 걸쳐 준비했던 대암산행을 오르다. 민통선 안쪽이라 신원조회 그리고 추첨을 통한 입산. 산행인원의 제한, 입산시간 등의 요소들을 맞추기 위해 여러 분들이 메달렷던 산행, 산행 추첨을 위해 4분이 PC앞에 대기하였다고 한다. 고맙기 짝이없다. 굳이 가고자했던 이유는 .. 느낌.../산(山) 2017.09.16
다시 한번 라켓을 잡고선 오래전 서울 생활에 배드민턴을 했다. 초창기 멤버..'4050우리세상 배드민턴 모임.' 아주 재미있게 하다가 여느 모임처럼 분열과 분열에 거듭한 것에 모두가 상처 투성이.. 지저분한 것들. 운동이나 깔끔하게 하지. 허긴 여기도 사회이니. 난 털고 소식만 듣고 있었다. 양쪽다.. 근데 반성하.. 느낌.../잡(雜)-劇,動,畵... 2017.09.09
후기> "공터에서" 김훈 지음 수봉도서관에서 덤으로 한권 더 대여했다. 오래전 대출 신청을 하니 대여되어 없었다. 그러다 생각나서 확인, 갖고오다. 김훈의 책을 읽자면 어찌 같은 주어를 가지고 어떡해 이리 쓴단 말인가. 단어의 사전이자 말의 성찬자이다. '눈물'이란 단어아래 이리도 많은 사연들을 만들 줄... 실.. 느낌.../책(冊) 2017.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