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연거푸 문수산으로 3월의 산은 전혀 가보지 못하다. 날씨도 그렇고 사정이 여의치 않고, 그리함에 가까운 문수산에 오르다. 화,수,목 연거푸 다녀오고 오늘 일마치고 또 다녀오다. 합에서 7번. 아마 자주 오를것 같다. 봄냄새를 문수산에서 맡게 될 것이다. 화려하지도 않고 그냥...동네 뒷산정도. 울산사람이 .. 느낌.../산(山) 2012.03.19
...< 산. 올라가는 이유 >... 산은, 8부 능선에 자리잡은 깔딱고개가 있으므로 올라간다. 숨이 막혀 동공이 팽창하고, 턱에서 침물이 고이고, 복부속 개스가 땀구멍으로 나올때, 종아리 근육에 핏줄이 덥다고 튀어 나오며 五孔에서 想念들이 하얗게 거품물고 삐져 흐를때, 마치, 독한 술이 목구녕을 타고 내려갈 때의 .. 느낌.../산(山) 2012.03.15
산> 가덕도의 스케치 가덕도. 아주 오래전부터 들어왔던 섬이름. 낚시꾼들에겐 당연시 찾는 섬. 이제야 찾아가다. 교통편이나 모든것 숙지하고 시간만 저울질하는 중. 모임에서 간다고 선뜻 동행. 다음에 기회되면 홀로산행으로 연대봉 방문위해 그래 가보기나 하자고. 사전답사겸.. 하단 3번역에서 58.. 느낌.../산(山) 2012.01.30
산> 소백산. 흰눈의 흔적. 소백산. 태백산보다 낮아서 소백산이라 부른다고.. 듣기만 했던 소백산에 출타하다. 낯선 새로운 일행들과..남덕유산 또는 여러 산행의 권유가 있었지만 소백산이 날 부르기에. 새벽 서두르다. 한적한 여행길. 아마 연초라서, 조금 먼거리라 망설인 모양. 좋다. MP3가 고장나 출창 .. 느낌.../산(山) 2012.01.21
[808] 등산은 독서와 같다 맞다. 등산은 독서와 같다. 나역시 그러함에. 묵묵히...산과 나무, 숲과 바람, 구름과 하늘을 보면 육신에서 대화하는 소리도 듣는다. ----------------- '환락극혜애정다(歡樂極兮哀情多).' '환락이 극에 달하고 나면 슬픈 정만 많이 남는다.' 예전에 소설가 이병주도 이 구절을 찬탄한 .. 느낌.../산(山) 2012.01.19
산> 김해 무척산의 짧은햇살. 무척산 가까운 김해, 그리고 송년 산행의 기분으로 나서다. 남은 2주는 시간이 되면 홀로산행을 할까보다. 한해 산악회 가입후 참 많은 산을 오르내렸고 산은 저마다 뽐내고 있었다. 정체성을 가지고 계절옷과 실핏줄 같은 길에 맞춰., 경기지역의 산과 영남 그리고 호남의 산맛이 .. 느낌.../산(山) 2011.12.12
산> 거제도 망산. 그리고 바람의 언덕.. 望山. 올해 초 노자산을 찾다. 올해 말 망산을 방문. 한해를 거제도 시작하여 거제도로 끝내다. 새벽 6시 기상 분주히 서두르다. 먼곳을 갈땐 항상 신경이 쓰인다. 다들 자는 시간이라.. 이제 어느정도 얼굴익어 웃음으로 답변하다. 손때묻으면 편해지는것은 물건이나 사람이나 같.. 느낌.../산(山) 2011.12.05
산> 영축산의 가을맞이. 영축산. 영남 알프산라고 불리는 가보고 싶었는 산 중 한곳. 동래역에서 탑승. 오랜만에 보는 몇명의 얼굴이 낯익다. 잘 지냈는 모양. 내 옆에는 빈자리로...쩝^^ 10시 20분경 입산. 통도사로의 하산코스가 변경되다. 많은 인파를 실은 버스의 행열에 밀려. 가천 - 신불평원 중앙능선 -.. 느낌.../산(山) 2011.11.13
산> 주왕산은 날 반기지 않고. 주왕산. 20대 초반 멋모르고 베낭을 짊어지고 갔던 곳...3박4일을. 그후 세월이 지나감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마침...결정을 했으나 일기예보에 신경이 곤두서다. 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이왕 결정한것. 동래역 07:40분경 출발. 30분 지연. 항상 좋지않은 현상이다. 시간 지킴.. 느낌.../산(山) 2011.11.07
산> 철마산,망월산,매음산,백암산으로 한동안 홀로산행의 기회가 없었다. 아니 틈을 만들지 아니하다 금번 맘먹다. 함께 산행도 좋지만 홀로산행도 간간히 해야 균형이 맞춰질듯 하다. 혼자 산행한다 는것. 귀찮음을 뿌리치고, 두려움을 물리치고, 심심함을 극복하는 그러한 마음을 호기심과 약간의 용기와 도전으로 대체하며.. 느낌.../산(山) 2011.10.31